양자 ‘윤석열45.7%-이재명42.1%’, 다자-양자 모두 오차범위내, 4월 조사 대비 격차 좁혀져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 왼쪽),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 오른쪽)
▲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 왼쪽),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 오른쪽)

여론조사전문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다자구도와 양자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고 18일 <아시아경제>가 보도했다.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5~16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여야 대선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지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 지지율이 30.5%로 이재명 지사(27.1%)에 오차범위 내인 3.4%P 격차로 앞섰다. 지난달 조사(4/24~25, 표본 1008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은 3.3%P 하락했고, 이 지사는 3.0%P 상승했다.

다음으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10.1%)가 10%대 지지율을 유지하며 3위였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6.5%), 정세균 전 국무총리(3.7%), 유승민 전 의원(3.2%), 심상정 정의당 의원(3.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1%),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2.6%), 원희룡 제주도지사(1.5%) 등이었다(그 외 인물 1.6%, 없음 5.3%, 잘모름 1.7%).

윤 전 총장은 70세 이상(47.4%)과 60대(42.2%) 등 고령층에서 두드러졌고, 50대는 28.6%, 18세~29세(27.2%), 30대(24.6%), 40대(19.3%) 순이었다. 이 지사 지지율은 40대(39.2%)에서 가장 높았고, 50대(31.8%), 30대(29.1%), 70세 이상(19.8%), 60대(19.6%), 18세~29세(19.1%)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62.9%가 윤 전 총장을 지지했고 홍 의원(14.7%)이 뒤를 이었다. 국민의당 지지자의 37.2%도 윤 전 총장을 지지했고 지지정당이 없거나 유보적인 무당층에서도 윤 전 총장 지지율이 36.1%로 이 지사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52.1%가 지지했고 22.0%는 이 전 대표를 지지했다.

양자 ‘윤석열45.7%-이재명42.1%’ 격차 3.6%P 오차범위 내...지난달 조사 대비 격차 좁혀져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5.7%, 이 지사 42.1%로 조사됐다. 격차는 3.6%P로 오차범위 내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1.5%P 하락한 반면 이 지사의 지지율은 2.1%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의 격차가 좁혀져 경합양상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80.2%가 이 지사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9.8%는 윤 전 총장을 선택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권에서 이 지사의 지지율이 윤 전 총장을 앞섰지만 영남권과 수도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앞섰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와 40대는 이 지사 지지율이 높지만 20대와 50대 이상은 윤 전 총장 지지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100% 무선전화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8.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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