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개발 기술 최신 동향 공유…신약 개발 위한 지식 활동 이어갈 것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12일 사내 인력 대상의 ‘RNA 기반 플랫폼 기술과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최신동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목암생명과학연구소>
▲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12일 사내 인력 대상의 ‘RNA 기반 플랫폼 기술과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최신동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목암생명과학연구소>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12일 사내 인력 대상의 ‘RNA 기반 플랫폼 기술과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최신동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연구소 측은 RNA 기반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의 RNA 치료제 개발 선도 기업인 앨나일람(Alnylam Pharmaceuticals)의 정세호 박사가 ‘Development of siRNA as Novel Therapeutics’라는 주제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남재환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 김윤가 고려대 생명과학과 교수, 이혁진 이화여자대 약학과 교수 등 RNA 백신 및 치료제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 내용은 체내에서 쉽게 분해되는 RNA의 특성을 보완하기 위한 안정성·효율성 연구와 타깃하는 세포에 정확하게 약물을 전달하기 위한 여러 전달체에 대한 것이었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김재아 목암연구소 박사는 “의약품 개발에 적절한 mRNA의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분석법을 마련하고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석법을 통해 효율이 높은 RNA를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목암연구소 관계자는 “미래지향적인 신약 개발을 위한 지식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암연구소는 서울대·가톨릭대와 mRNA 기반의 백신 및 치료제에 적용할 수 있는 신규 LNP(Lipid Nanoparticle)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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