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사건' 피해자 청원 소개하며 "연대하겠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가수 정준영 사건의 불법 촬영 피해자가 게시한 청와대 국민청원을 알리며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가수 정준영 사건의 불법 촬영 피해자가 게시한 청와대 국민청원을 알리며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12일 가수 정준영 사건의 피해자 A씨가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을 소개하며 2차 가해를 근본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원을 올린 피해자 A씨는 정준영 사건이 터지기 전인 지난 2016년, 정 씨를 불법 촬영 혐의로 고소했으나 취업준비생 신분의 부담 등으로 고소를 취하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청원에 연대하겠다며 동참을 촉구, "2차 가해는 단순 모욕이 아니라, 피해자의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하는 매우 중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요구한 ▲ 포털뉴스 성범죄 관련 기사의 댓글난 삭제 ▲ 성범죄 피해자 모욕과 명예훼손 엄중 처벌 ▲ 성범죄 피해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입법 장치 마련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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