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호감도40%-비호감도56% 호감도 2%p↓, 국정방향 ‘올바르게 가고 있다29%-아니다58%’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는 5월1주차(7~10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직전 조사 4월3주차(16~19일)와 동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로 지난 조사(32%)와 동일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한 61%로 조사됐다(모르겠다 6%).
 
지난 조사에서는 4.7재보궐선거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번 조사에서는 변동이 없었다. 여성(긍정평가 36% 대 부정평가 55%)이 남성(29% 대 67%)에 비해 긍정평가가 더 높았고 부정평가는 더 낮게 집계됐다.

연령별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핵심 지지층인 40대(긍정평가 41% 대 부정평가 51%)에서도 부정평가가 더 높았고 18~20대(23% 대 70%)와 30대(34% 대 55%), 50대(34% 대 61%), 60대 이상(30% 대 66%)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크게 높았다.

지역별로 호남권(긍정평가 59% 대 부정평가 34%)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높았다. 대구/경북(21% 대 73%), 서울(26% 대 70%)과 인천/경기(33% 대 59%), 부산/울산/경남(31% 대 63%), 충청권(31% 대 61%)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긍정평가 58% 대 부정평가 38%)에서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50%대로 결집력이 이완됐고 보수층(17% 대 80%)에서는 부정평가 결집력이 진보층보다 강했다. 중도층(29% 대 61%)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文호감도40%-비호감도56% 호감도 2%p↓, 국정방향 ‘올바르게 가고 있다29%-아니다58%’

문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를 묻는 질문에 호감이 간다는 비율은 40%로 지난 조사(42%) 대비 2%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56%로 지난 조사(54%) 대비 2%포인트 증가했다.

우리나라 국정방향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29%로 지난 조사(30%) 대비 1%포인트 감소했다. 국정방향 공감도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반면, 우리나라가 올바르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58% 지난주에 이어 다시 한 번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10일 나흘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에서 무작위 추출한 1,000명을 대상으로 웹조사(무선전화 문자와 이메일 통한 url 발송)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3.2%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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