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4.3%, 4월 대비 尹 5.2%p↓ 이재명과 경합, 이낙연 2.8%p↑ 하락 흐름 끊어

단위:%[출처=한길리서치]
▲ 단위:%[출처=한길리서치]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의 5월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간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접전을 벌였다고 12일 <쿠키뉴스>가 전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11일 사흘간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여야 6명의 대선주자를 대상으로 지지여부를 물었더니 윤 전 총장이 26.2%, 이 지사 24.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격차는 1.8%p로 오차범위 내였다.

3위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3.0%였다. 다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6.8%), 홍준표 무소속 의원(6.2%), 정세균 전 국무총리(4.3%) 등이었다(없다 11.2%, 잘모름/무응답 3.9%). 민주당 대선주자 3명의 지지율 합은 41.7%였고 야권 대선주자 3명 지지율 합은 39.2%로 여야가 팽팽했다.

지난 4월(10~12일)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은 5.2%p 하락했고 이 지사도 0.8%p 떨어졌다. 지난 4월 조사에서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격차는 6.2%p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대비 2.8%p 상승하면서 하락 흐름을 끊었다. 

연령대별로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지지율을 보면 18~20대(윤 21.7% 대 이 15.4%)에서 경합하는 가운데 안철수 대표(16.0%), 홍준표 의원(10.9%) 등도 10%대 지지율 보여 혼전 양상이었다. 30대(20.7% 대 27.7%)와 50대(24.3% 대 31.1%)에서는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경합하는 가운데 40대(17.0% 대 37.8%)에서는 이 지사가 우위를 보였다. 이낙연 전 대표는 18~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10%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서울(윤 33.6% 대 이 24.9%), 대구/경북(34.2% 대 14.4%)에서 윤 전 총장이 우위였고 호남권(18.4% 대 28.5%)에서는 이 지사가 앞섰다. 경기/인천(23.8% 대 26.9%), 부산/울산/경남(23.0% 대 20.8%), 충청권(25.2% 대 28.0%) 등과 강원, 제주에서는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경합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47.1%가 이 지사를 지지했고 26.2%는 이 전 대표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52.9가 윤 전 총장을 선택했고 14.9%는 홍 의원을 지지했다. 국민의당 지지층의 39.6%는 안 대표, 32.8%는 윤 전 총장을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1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전화면접 19.8%, 무선 전화면접 5.4%, 무선 ARS 74.7%, 유선 ARS 0.1% 무작위 RDD 추출)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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