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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洪 노크에 갈라진 野당권주자들…빗장 열자는 중진, 잠그는 초선

[연합뉴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 추진을 놓고 국민의힘 당권주자들 사이에 전선이 형성된 모양새다.

홍 의원이 선제적으로 복당 절차를 시작하면서 전대 국면을 앞두고 조기에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당권 구도에 미치는 파장이 커지며 주자들도 답변을 더욱 정제하는 등 눈치게임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찬성론자들은 대선 경쟁력과 야권통합의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다.

5선의 주호영 의원은 11일 CBS 라디오에서 홍 의원 복당과 관련해 "남북통일도 국민통합도 하자는 정당이다. 대통합이 필요하다"고 했고, 역시 5선인 조경태 의원도 KBS 라디오에 나와 "반문재인 정권에 부합하면 누구든 받아들여야 한다"고 복당 에 찬성했다.

당 관계자는 "홍 의원은 공천에 불만을 품고 탈당한 것 아닌가"라며 "공천 갈등에 경험이 있는 정치인이라면 복당에 반대하기 쉽지 않다. 처음 공천받아 들어온 초선들만 이 상황을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심(黨心)의 비중이 절대적인 전대 투표를 앞두고 강성 지지층의 세가 상당한 홍 의원과 우호 전선을 구축하는 전략이라는 해석도 있다.

출마를 고심 중인 한 당내 인사는 통화에서 "당원 뜻이 복당에 크게 반대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들여다봐야 한다. 주자 개인의 생각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며 말을 아꼈다.

반대 전선에서는 김웅 의원이 전면에 섰다. 김 의원은 최근 SNS를 통해 홍 의원의 복당 추진을 비판하며 "시들지 않는 조화로 사시라"로 비꼬았다.

김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도 "선거철 가장 중요한 것은 리스크 관리"라고 강조했다. 외연 확장이 중요한 차기 대선 국면에서 홍 의원의 강성 이미지로 잃을 게 더 많다는 주장이다.

소위 '개혁 노선'을 표방하는 주자들의 경우 득표 전략 면에서도 애초 당의 전통적 지지층과는 거리가 있다 보니, 이참에 과거와의 완벽한 단절을 통해 미래세대로서 존재감을 확보하는 방향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초선 주자로 거론되는 김은혜 의원은 통화에서 "국민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정훈의 정치인사이드] ‘분수효과’에 기댄 與대권주자들...‘낙수효과’ 성장 고려해야
차기 대통령 선거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권 대선 주자들이 복지를 통한 성장론을 쏟아내고 있다. 기본소득, 신복지, 분수경제 등이다. 이는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소득을 늘리면 이들의 소비확대가 생산과 투자로 이어져 경제가 성장한다는 ‘분수효과’를 노린다. 하지만 성장보다는 분배에만 치중한 편향적 정책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여권 차기 대선주자, 분수효과 ‘한목소리’ 여권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일찌감치 ‘기본소득’을 내세웠다. 기본소득은 국가가 모든 국민에게 동일한 현금을 지급하는 소득 재분배 제도다.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시기 기술 발전에 따른 일자리·소득 감소, 양극화 심화 등을 막기 위한 것이다. 국민 1인당 연 50만원 지급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연 600만원 지급을 목표로 잡았다. 단기적 재원 마련은 일반예산을 절감해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탄소세, 로봇세 등을 통해 증세할 계획이다. 현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신복지’를 제시했다. 집권여당 차원에서 ‘국민생활기준2030 범국민특별위원회’를 가동하면서다. 신복지제도는 모든 국민에게 보장할 최저생활기준과 적정생활기준을 달성해 보편적 사회보호

[반짝인터뷰②] 최형두, “윤석열에 몰린 화두와 젊은 세대 기대 실현할 당으로 변화해야”
[폴리뉴스 이승은, 김상원 기자] 국민의힘 원내 대변인을 지냈던 최형두 의원(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은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몰린 화두와 젊은 세대들의 기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당이 외연을 확대하고 내면을 심화할 수 있도록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 의원은 메시지와 정책을 중심으로 전당대회가 진행돼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법제특위’를 창설해 전문성을 살려 법제사법위원회를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곧 치러질 당 대표 경선에 대해 그는 “후보군 개개인에 대해 이야기할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당대회에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후보들이 집중해야 할 방향이 달라졌다는 점을 언급했다. 최 의원은 “전당대회 등에서 조직 동원이 중요했지만 지금은 메시지와 정책이 중요하다”라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서 볼 수 있듯 대규모 체육관 행사는 이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당 외부의 인사 영입 문제나 당원들에 대한 신뢰를 어떻게 확보하는지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차기 유력한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윤 전 총장에 관해 최 의원은 “윤

[카드뉴스] 팽팽한 찬반 논란의 '지역상권법'…뭐길래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카드뉴스] 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


[섬 이야기] 섬은 어떻게 지워지는가
최근, 미국 CNN 등 세계의 유수 언론사는 신안의 퍼플교를 한국의 특색 있는 관광지로 소개했다. 퍼플교 인근에는 라벤더와 자목련 등이 피어있고 마을의 지붕 모두가 보라색으로 칠해져있다. 그야말로 보라색 천지이다. 섬에 자생하는 도라지꽃과 자색 고구마에서 영감을 얻어 보라색을 컨셉으로 정했다고 한다. 각종 언론사들의 집중 조명과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인해 지자체 수장과 공무원들이 한껏 고무되어 있는 모양이다. 수익이 늘어난 지역주민도 반기는 눈치다. 공동화되어 가는 섬을 사람들로 북적이는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켰다는 점은 분명 성공 사례로 기록될 만하다. 하지만 한편으로 여러 찜찜한 의문을 남긴다. 그러한 노력이 섬 고유의 정체성과는 그리 관계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이전부터 도라지꽃과 자색 고구마가 그 섬의 명물로 인식되어 왔는가? 명도와 채도가 낮은 보라색이 섬의 환경과 어울리는가? 섬의 역사 혹은 섬 주민들의 삶과 보라색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 누구도 속 시원히 대답하지 않는다. ‘섬’이 오히려 그 보라색으로 지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만의 기우일까? 병풍도 일대, 섬티아고에서도 마찬가지 상념에 젖는다.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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