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11.8%-홍준표7%-오세훈5.4%-정세균4.6%’, ‘장기1주택 재산세 경감 찬성’ 58%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5월 1주차(7~8일) 차기 대선후조 적합도 조사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격차를 벌이며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TBS 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물었더니 윤 전 총장(31.8%)이 1위를 기록했고 이 지사(22.3%)가 2위였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의 격차는 9.5%p로 10%p선에 근접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1.8%)는 10%대 지지율로 3위였다.

다음으로 홍준표 의원(7.0%), 오세훈 서울시장(5.4%), 정세균 전 국무총리(4.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9%)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2.2%),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1.7%), 심상정 정의당 의원(1.5%) 등으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7%p 상승했다. ▲60세 이상(43.6%), ▲대전/세종/충청(36.6%), ▲자영업층(41.7%), ▲보수성향층(44.3%),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48.7%), ▲국민의힘 지지층(62.6%)에서 강한 지지를 받았다. 지난 주 대비 ▲50대(30.1%→36.8%, 6.7%p↑), ▲부산/울산/경남(25.4%→34.8%, 9.4%p↑)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47.9%→34.5%, 13.4%p↓)에서 떨어졌다.

이 지사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9%p 하락했다. ▲40대(40.5%), ▲광주/전라(24.7%), ▲화이트칼라층(27.4%), ▲진보성향층(44.9%),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47.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9.3%)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난 주 대비 ▲50대(33.9%→26.9%, 7.0%p↓), ▲광주/전라(32.7%→24.7%, 8.0%p↓)에서 떨어졌다.

부동산 공시지가 인상과 관련해 “고가 주택을 제외한 장기 1주택 실수요자 재산세 부담을 덜어주자”는 주장에 응답자 절반 이상(57.9%)이 찬성이라 답했다. 반대는 21.6%로 조사됐다. 찬성 응답은 ▲40대(64.9%), ▲대전/세종/충청(64.3%), ▲자영업층(64.5%), ▲중도성향층(62.6%),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3.5%), ▲국민의힘 지지층(67.9%)에서 많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국민에 한하여 해외여행 후 입국 시 자가격리를 면제한다는 정부 방침이 발표된 가운데, 해외여행 의향을 물은 결과 응답자 64.0%가 “의향이 없다”고 응답, “의향 있다”(31.3%)는 응답 의 두 배 이상이었다.

의향 없다는 응답은 ▲60세 이상(72.8%),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69.1%), ▲가정주부(76.0%)에서 가장 높았다. 의향 있음은 ▲30대(40.2%)⦁20대(39.2%), ▲인천/경기(34.8%), ▲학생(45.1%)⦁화이트칼라층(39.6%)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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