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1 (목)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4.3℃
  • 구름조금서울 -1.5℃
  • 구름많음대전 0.3℃
  • 구름조금대구 1.2℃
  • 구름조금울산 2.5℃
  • 구름많음광주 3.1℃
  • 구름조금부산 4.5℃
  • 구름많음고창 1.0℃
  • 흐림제주 6.2℃
  • 맑음강화 -2.7℃
  • 구름조금보은 0.4℃
  • 구름많음금산 1.0℃
  • 흐림강진군 3.4℃
  • 맑음경주시 2.3℃
  • 구름많음거제 2.9℃
기상청 제공

정치

[5.2 전대] '86세대' 송영길 신임 당대표...민심 얻는 당쇄신·정권재창출 과제 안았다

최고위원 '친문' 강세, 정권재창출·부동산·민심·백신 과제 
3수에 당선 송영길 "유능한 개혁, '원팀' 만들겠다"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최고위원 선출

174석의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5선 송영길 의원이 당선됐다. 86세대 운동권 출신인 송 대표는 민주당에서 첫 운동권 출신의 당대표가 됐다. 송 당대표는 이번 당권에 도전한 후보 중 비교적 계파 색채가 옅은 편으로 4.7 재보궐선거 참패로 친문 중심의 당 운영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을 업고 최종 당선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원내 사령탑으로 오른 강성 친문 윤호중 원내대표와 전대 결과 최고위원에 친문 주도 세력 결집력이 여전해 송영길 대표체제가 당내 주도권을 잡고 당 혁신을 추진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구성된 민주당 새 지도부는 차기 대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요구받는 당 쇄신을 통한 국민들의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제시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문자폭탄'을 계기로 친문과 비문간의 갈등이 점화되지 않도록 당내 갈등을 조기 봉합하는 것도 새 지도부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영길 35.60%로 당권 도전 세번 만에 당선
86 학생 운동권 출신 민주당 당대표는 처음 

송 의원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35.60%의 총득표율을 기록해 홍영표(35.01%)·우원식(29.38%) 후보를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송 당대표는 홍 후보와 득표율 차이가 0.59%P 차로 박빙의 승부였다.

송 대표는 80년대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민주당에서 운동권 출신의 당대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계파색이 옅은 송 대표가 당선되면서 향후 당청 관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송 당대표는 앞서 중도 사퇴한 이낙연 전 대표의 잔여 임기인 내년 8월까지 당을 이끌 예정이다. 

송 당대표는 당선 직후 당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지난 4월 7일 민심의 매서운 심판을 받았지만 아직 민주당에 애정을 가지고 변화를 바라며 투표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의 여망을 깊게 새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제시한 5가지 핵심 과제인 부동산, 백신, 반도체, 기후변화, 한반도평화번영 실마리 찾기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백신 확보를 통한 11월 집단면역 완성과 한미 협력을 통한 백신 생산 허브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정부와 협력하겠다"며 "당정 협의를 통해 정부의 2.4 부동산 대책을 뒷받침하고 실수요자 대책, 세제 문제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송 당대표는 "지금은 승리를 향한 변화를 위해 주저 없이 전진해야 할 때"라며 "열정, 헌신, 지혜를 가진 모든 분을 하나로 모아 원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與 새 지도부 구성 완료 

송영길 신임 당대표와 함께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김용민, 강병원, 백혜련, 김영배, 전혜숙 후보가 당선됐다. 

득표율을 살펴보면 김용민 의원이 득표율 17.73%를 기록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어 강병원 의원(이하 득표율 17.28%), 백혜련 의원(17.21%). 김영배 의원(13.46%), 전혜숙 의원(12.32%) 순이다. 서삼석 의원(11.11%)과 황명선 논산시장(10.89%)은 탈락했다.

변호사 출신인 김용민 의원(초선·경기 남양주병)은 '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에서 활동했고 특히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에서 유우성씨의 변호를 맡아 유명세를 얻었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경기 남양주 병에 전략공천 됐고, 50%의 득표를 받아 당선됐다.

강병원 의원(재선, 서울 은평구을) 역시 친문 핵심 의원 모임인 '부엉이 모임' 출신이자, 친문이 주도하는 싱크탱크 '민주주의 4.0 연구원' 창립멤버로 이름을 올리는 등 대표적인 인사로 꼽힌다.

백혜련 의원(재선·경기 수원시을)은 검찰 출신 개혁파로 꼽힌다. 백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검·경수사권 조정법 등 굵직한 개혁 법안 입법에 앞장섰다.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갑) 노무현·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모두 비서관으로 일하고,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성북구청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해 총선에서 성북구 갑 지역구에 도전해 유승희 후보를 이기고 공천을 따냈고, 본선에서도 60.9% 득표율을 올리면서 국회에 입성했다.

전혜숙 의원(3선·서울 광진갑)은 보건복지 업무에 전문성을 지닌 인물로 최고위원 중 유일한 3선 의원이다. 보건복지 분야 전문가로 통하는 전 의원은 2006년부터 2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로 활동했다. 18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후 이듬해 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했다.

송영길 당대표, '도로 친문' 깨고 쇄신 하나 

민주당은 재보선 참패 후 출범한 비상대책위원회 도종환 위원장부터 원내대표에 친문 윤호중 의원이 선출되면서 여전한 '도로 친문' 비판이 불거졌다. 당심과 민심 괴리 문제가 컸다.

이번 전대 결과에서도 최고위원 5명 모두 친문 주도 세력이 선출되면서 송영길 대표체제가 당내 주도권을 잡고 당 혁신을 추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앞서 송 당대표는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이 점을 적극적으로 파고들었다. 그는 경선 기간 '당명 빼고 다 바꾼다', '계파 찬스를 쓰지 않는다'는 차별화 전략을 펼치며 결국 당선됐다는 평이 있다.

송 당대표는 부동산 정책에서 가장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다. 1가구 1주택자에 적용되는 종부세 공제 범위를 확대하고 실수요자에 대한 주택 대출 규제도 대폭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행 주택담보인정비율(LTV) 90%까지 완화하겠다고 줄곧 밝힌 바 있는 만큼 부동산 정책 변화에도 주목된다. 

이외에도 강성 당원들의 문자폭탄에 대해 송 당대표가 어떤 대응이 있을지도 관심이다. 새 지도부가 문자 폭탄 논란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쇄신의 폭과 수위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송 당대표는 전남 고흥 출신의 5선 중진 국회의원이다. 광주 대동고 재학 시절 광주민주화 운동을 겪은 운동권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진학 후 첫 직선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 1994년 사법고시 36회에 합격해 노동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다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입으로 정계 입문했다. 2010년에는 인천광역시장에 당선됐다. 송 의원은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관련기사









[폴리 11월좌담회 전문③] 시험대 오른 이재명 리더십, 사법 리스크의 귀결점은?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월드컵 열기로도 채워지지 않는 온 국민의 슬픔과 당혹감 속에 참사 한 달이 지나고 있다. 여론은 ‘윤석열 정부 6개월이 기대보다는 우려를 키웠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윤 대통령과 여당은 국정운영의 기조를 바꿀 의지가 없는 듯하다. 국가적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뒤로 하고 오히려 My Way의 기치만 더 높게 세우는 형국이다.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국회의 국정조사와 예산 논의가 본격화된 11월 23일 “강경 일변도 정권이 완성해가는 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연말 정국을 진단한다”는 제목 하에, 여야 강경대치 정국의 본질과 향후 정국 전망에 대한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에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그리고 본지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참석했다. 김능구 :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이른바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유동규가 진술을 바꾸면서 시작됐고, 김용과 정진상이 구속됐다. 남욱 변호사가 석방되면서도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는데, 곧 석방되는 김만배의 입이 주목받는 상황이다. 이런 추이를 어떻게 봐야

[김능구의 정국인터뷰]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② “민생경제 심각한데 6개월 넘도록 영수회담 안 해”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현 경제 위기 상황과 관련, “6개월이 지나는 동안 대통령실에서 제1야당에 대한 협조와 협력 요청이 없다. 과거 영수회담이 아니더라도 여야 대표를 초청해서 얘기를 나누는 진지한 자리도 없고 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굉장히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조 사무총장은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폴리뉴스>와의 ‘김능구의 정국인터뷰’에서 “저희는 누차 ‘지금 윤 정부와 대통령이 해야 될 일은 정말 민생 경제를 챙기는 것과 협치를 하는 거다. 그리고 민생경제를 챙기는 것이라면 뭐든지 다 협조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저희는 (경제 상황에 대해) 상당한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 지금보다 내년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많은 경제 전문가들과 공식, 비공식으로 간담회하면 굉장히 우려들이 크다. 이것을 민주당이라도 나서서 제대로 챙겨야 하겠다”고 말했다. 윤 정부의 여러 실책에도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2~3% 정도밖에 높지 않게 나오기도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당 자체에서 여론 추이와 지형을 쭉 매주 보는 것으로서는 당 지지도 측면에서만 보

[카드뉴스] KT&G의 '바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소개합니다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여름철이면 생각나는 바다. 우리 모두가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공감해 환경보호를 실천하도록 KT&G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지구 표면 2/3 이상을 차지하며 30만여 종의 생물이 살고 있다는 생명의 보고, 바다! 특히 여름철, 휴가를 갈곳으로 가장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2015년 세계자연기금(WWF)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바다의 자산 가치는 24조달러(2경9000조) 이상입니다. 휴가철에 보는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산으로서도 바다는 매우 소중하고 가치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소중한 바다가 환경오염으로 인해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일회용품 소비가 급증하면서 해양 쓰레기로 인한 생태계 피해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여러 단체가 바다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KT&G 역시 '바다환경 지키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KT&는 2022년해양환경공단, 사단법인,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과 함께 바다를 지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은 올해 다양한 해양 환경 활동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 오염 심각지역 실태조사

[카드뉴스] 팽팽한 찬반 논란의 '지역상권법'…뭐길래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