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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5.2 전대] 7인의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대선 승리로 반드시 정권재창출…개혁과제 이어가야” 

강병원 “2030에 희망을, 권력 분산‧특권 해체 개혁해 나가야”
김용민 “180석으로 힘을 몰아준 주권자의 부름에 응답해야”
김영배 “성북구청장 8년…가치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정책 전문가”
서삼석 “높은 지지로 민주당 지켜온 호남…지역균형발전 힘써야”
황명선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풀뿌리 자치분권 대변인” 
백혜련 “사개특위‧법사위 최일선에서 싸워…개혁‧민생법안 선봉 서겠다”
전혜숙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문케어 실현…사회안전망 촘촘히 할 것”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투표를 앞둔 후보들이 ‘중단 없는 개혁’을 외치며 ‘대선 승리를 통한 정권 재창출’을 강조했다.

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에서 열린 5.2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한 강병원 김용민 김영배 서삼석 황명선 백혜련 전혜숙 후보(발표순)가 투표를 앞두고 정견을 발표했다.

당대표 선출을 비롯한 전당대회 투표는 3시 종료되며 5시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부터 닷새간 진행된 투표 결과는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10%, 일반 당원 5%의 비율로 각각 반영된다.

강병원 “2030에 희망을, 권력 분산하고 특권 해체하는 개혁 해나가야”

 

먼저 강병원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날이자 민주당 혁신을 결정하는 날”이라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문재인 대통령을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고 대선에서 승리해 정권 재창출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바라는 민생 개혁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며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한 방편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청년들은 LH사태나 권력형 성범죄 등으로 민주당을 위선과 무능의 정당으로 보고 있다”며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미래세대에게 불공정한 연금을 바꿔나가며 모병제를 통해 군 복무가 모두의 권리가 되도록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권력을 분산하고 특권을 해체하자”며 “공수처의 조속한 안착과 언론의 사회적 책임 강화, 요지부동인 의대 정원 확대, 수술실 내 CCTV 설치 등의 개혁을 중단 없이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민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처럼 역경 딛고 민중의 승리 이루겠다”

 

다음으로 김용민 후보는 “오늘 베토벤 운명 교향곡 중 역경을 밀어내고 마침내 승리하는 3악장과 4악장을 들으며 왔다”며 “대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 과제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을 통해 우리사회 불공정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모든 사람의 권리를 회복해야 한다”며 “역사 발전은 기득권에 대항한 민중의 승리를 통해 이뤄져 왔다”고 덧붙였다.

또 김 후보는 “위기의 순간 주권자가 180석으로 기존 질서를 바꾸라고 힘을 몰아주며 명령하는데 주저할 이유가 없다”며 “이전 관행과 틀에 갇혀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며 알을 깨고 나와 주권자 부름에 응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김 후보는 리영희 선생의 ‘진실을 잘 알고 있는 국민이 가장 국가를 위할 줄 안다’는 말을 인용하며 “당원과 국민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실행은 신속하게 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8년…가치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정책 전문가”

 

세 번째로 김영배 후보는 “하루종일 노무현 대통령의 육필 원고가 담긴 ‘진보의 미래’를 들고 방안을 서성거렸다”면서 “국민이 행복하기 위해 국가의 역할은 무엇이며 정치란 무엇인가, 왜 나는 정치를 하는가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과 민생은 두 수레바퀴로, 권력과 사회가 공정하고 정의롭지 않으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 들어 성북구청장을 8년 지냈다”며 “민주당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책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400만 당원이 똘똘 뭉치면 못할 게 없다”면서 “누구나 어려울 때 와서 함께 쉴 수 있고 함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곳, 바로 민주당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삼석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지로 민주당 지켜온 호남…지역균형발전 힘써야”

 

네 번째로 서삼석 후보는 ‘민심과 당심을 연결하는 전봇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호남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각오로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역사적으로 호남은 선택의 고비마다 옳았고, 김대중 대통령으로 건국 이후 최초로 평화적 정권교체를 실현한 바 있으며 ‘바보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전략적 선택도 호남에서 시작했다”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지로 문재인과 민주당을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호남에서조차 최근 우려 섞인 일들이 발생한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며 “국민 일상을 코로나19 이전으로 되돌려야 하며 2030세대를 위한 일자리 문제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울은 집이 없어 모두들 힘들어할 텐데, 농어촌은 빈집들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며 “지역민들이 도시로 떠나는 건 소득이 보장돼 있지 않기 때문인 만큼 농산물에 대한 법제화를 통해 최소한의 소득보장을 마련하는 것이 진정한 균형발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명선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풀뿌리 자치분권 대변인” 

 

다섯 번째로 황명선 후보는 “청년시절 김대중 대통령을 가까이 모시며 대통령 선거에서 서울시 실무 책임을 맡았다”면서 “이후 당 지도부에서 당시 척박한 자민련 지역 충청남도 논산에 시장으로 출마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런닝메이트도 없고 낙선할 줄 알면서도 선당후사 정신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며 결국 시장에 당선됐고 세 번 연속으로 지냈다”며 “이를 기반으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더 이상 여의도에 갇혀선 안 된다”며 “풀뿌리 현장과 민생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자치분권 대변인으로, 많은 풀뿌리 지도자들이 중단 없는 도전으로 당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해 그 뜻에 부응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폭등하는 아파트 대출 규제 정책에 내 집 마련 꿈은 잃는 반면, 상당수 다주택자들은 재산세나 종부세 면제 등 각종 특혜를 받고 있다”며 “투기 근절 정책이 많지만 통렬한 반성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백혜련 “사개특위‧법사위 최일선에서 싸워…개혁‧민생법안 선봉에 서겠다”

 

여섯 번째로 백혜련 후보는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절실한 마음, 절박한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민심의 엄중한 경고 앞에 겸손해지며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생명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안전한 사회, 통합된 사회와 혁신성장, 포용적 성장, 한반도 평화 새 시대를 실현하는 대한민국 건설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내년 대선읖 앞두고 야당보다 더 혁신해야 한다”며 “국민 삶을 변화시키고 국민이 동의하는 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개특위와 법사위 간사 당 대변인을 맡아 최일선에서 싸워왔다”며 “개혁법안과 민생법안 처리에 선봉으로 서겠다”고 말했다. 또 백 후보는 지금으로부터 19년 전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며 이것이 역사의 필연이라고 확신한다’는 말을 가져오며 “오늘 당이 다시 국민의 희망으로 거듭나는 날, 혁신이 시작되는 날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혜숙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문케어 실현 등 사회안전망 촘촘히 할 것”

 

마지막으로 전혜숙 후보는 “당과 대통령의 위기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제 양심이 저를 괴롭혔다”며 “위기를 성공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후보는 “지난 10년간 집권했던 그들은 정권 남용으로 언론탄압과 부정부패,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등급제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분 예산을 삭감했다”면서 “민주정부 때는 IMF를 조기 탈출하며 IT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전국민 의료보험을 실현했으며 기초노령연금 도입, 아동보육 지원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 전 후보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TF 단장을 맡고 당정청 힘을 합쳐 문케어 실현, 중증 장애인 부양의무자 폐지, 기초노령연금 30만원 인상, 아동수당 10만원 지급 등 핵심 입법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전 후보는 ‘기적은 혹독하리만치 시련을 겪고 피와 땀을 흘리며 노력하고 인내한 뒤에야 기적은 기적처럼 오는 것’이라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들을 한 마음으로 풀어가면 우리 당의 진정성을 국민들이 받아주실 것”이라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김유경 기자

과학ㆍITㆍ환경ㆍ노동 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정책 이슈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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