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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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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차기 대선, 이재명‧윤석열 양강체제...여야 5-6월 대선판도 정비한다

이재명, 친문 반감 극복이 관건
윤석열, 국민의힘과 관계 설정이 관건
정세균, 내달 출마 예정...이재명 1강 깰 대항마 오를까

4.7 재보궐선거 이후, 대선주자 구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체제로 굳혀지고 있다. 다만 여야 모두 당 체제 정비에 들어가는 시점이라 현재 굳혀진 양강체제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인지는 미지수다. 여야는 5-6월에는 당 체제를 정비해 대선판도를 구체화 시킬 것으로 보인다.

여권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무너지면서 이 지사 1강 구도가 되었지만, 당내 친문 진영 일부가 이 지사의 반감으로 본경선까지 가는데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그러면서 정세균 전 총리가 본격적으로 대권주자로 등판했고 그가 이 지사 대항마로 우뚝 설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당에선 정 전 총리를 주목하고 있지만, 제3 인물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7 보선에서 승리한 야권에서는 아직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과 제 3지대 가능성 문제가 남아있어 대선판도가 정비되지 않았다. 또한 국민의힘에서는 당 내부에서 유력한 대선주자를 내지 못하고 있어 이 문제도 당대표, 원내대표 선출 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이재명 1강 체제에 정세균 양강 노리고 이낙연은 회복 승부수 노려 

이 지사는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높은 지지율로 여권 유력대선주자이지만, 당내 친문 진영 일부의 비토 정서로 본경선까지 가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이 지사에 대한 반감 흐름이 당대표 선출 이후 바뀔 수도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범친문계로 알려진 송영길 의원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이 지사와 송 의원 간의 전략적 연대설이 제기된다. 당권주자와 대권주자의 연대가 가능해지면, 당내 강성 친문 체제도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송 의원이 당권주자로 나서면 이 지사에겐 유리한 판이 될 수 있다.

또한, 이재명계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일부 친문 인사들 사이에서도 분위기가 바뀌는 기류가 보여진다. 그러나 여전히 이 지사에 대한 반감이 강해 차선책일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도 흐른다. 

여권 관계자는 폴리뉴스와 통화에서 “그런 기류가 있다는 것을 듣기는 했지만, 아직까진 반감이 크다”면서도 “다만, 정말 (이 지사 외에) 대안이 없다면 어쩔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4.7 보선 참패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이낙연 전 대표는 보선 직후에는 일정을 줄였지만, 최근 영호남 민생현장을 찾으며 대권주자로서 본격적으로 행보를 시작하고 있다. 당장 이 전 대표는 참패의 쓴맛을 기꺼이 받아들여 천천히 지지도 회복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부상하고 있다. 내달에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 일정을 앞둔 정 전 총리는 총리직 사임 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기도 일산 사저 방문을 대권행보의 시작을 알렸으며 에세이집 '수상록'을 출간하기도 했다. 정 전 총리는 전국을 순회하며 본격적으로 민생현장을 찾았다. 그러나 대중 각인 효과가 아직 여론조사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어 지지율이 아직까진 부진하다.

다만, 4.7 보선 후 이 전 대표의 책임론으로 무너진 지지율을 정 전 총리가 본격적으로 치고나오면서 흡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 전 총리 측 관계자는 폴리뉴스와 통화에서 "정 전 총리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빠른 속도로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의 지지율이 순식간에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과의 관계 설정이 관건...5-6월까진 결정할 듯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그의 선택에 따라 야권의 대선 판도도 바뀌겠지만, 사실상 그가 제3지대로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으로서는 보여준 것이 많지만, 정치인으로서는 평가할 수 있는 업적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윤 전 총장이 야권의 대선주자로 나서기 위해선 국민의힘에 입당해 정치 경륜이 있는 인사들이 윤 전 총장을 중심으로 판도를 그려줘야 한다. 이에 따라 윤 전 총장이 5~6월에는 입당 결정을 내리고 출마 선언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기적으로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전엔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 전 총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못했던 대선주자들,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의원의 움직임도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꾸준히 보수층의 지지를 받아온 홍 의원은 ‘복당’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하는데,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도면 자연스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원내대표 후보군들 모두 복당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외연 확장 중인 유승민 전 의원은 이미 "마지막 도전"이라며 차기 대권 도전에 출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특히 유 의원은 경제통 이미지를 내세우며 경제 정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지사는 내년 제주도지사 불출마를 선언하며 대선주자로서의 출마 의지를 보였다. 원 지사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만나며 "야권 전체가 아직 후보다운 후보가 없다"며 조언했다고 밝혔다. 특히 원 지사가 여의도를 자주 방문하며 대권 행보로서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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