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19일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관련해 "올해 계약은 이미 체결되어 있고, 상반기 중으로 1천200만명에 대한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11월 집단면역을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홍 직무대행에게 '일본의 스가 총리는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단번에 백신 가뭄을 해소했다'며 '한일백신전쟁이 워싱턴에서 벌어지는데 우리 대통령이 일본 총리가 거양한 성과보다 못 거뒀을 때 국민들의 실망감은 클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홍 직무대행은 "우리 정부도 외교적 노력을 총력을 기울여서 하고 있다"며 "정부는 상반기 1200만명분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 11월에 집단면역이 이뤄지도록 목표를 세웠는데 여러 가지 대외적인 여건이 어렵지만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정 의원이 "국민들은 정부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라고 국민의 불안감을 언급하자 홍 대행은 "(정부를)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 의원이 "우리나라의 백신 접종률이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며 "현재 속도면 집단면역까지 6년 4개월이 걸린다는 평가도 있다"고 지적하자 홍 대행은 "집단면역체계가 6년이 걸린다는 잘못된 뉴스를 강조하면 국민이 불안해한다. 정부의 입장도 국민에게 올바르게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대정부질문] 정의용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굳이 반대할 필요없어"
- [대정부질문] 박범계 '이재용 가석방,사면'에 "검토 안해"
- [대정부질문] 홍남기 “경제 회복세…올해 3% 중반대 가능할 것”
- [대정부질문] 모더나 백신 상반기 못 들어와…홍남기 “하반기 들어올 예정”
- [대정부질문] 홍남기 “종부세 9억 기준, 상향 신중히 검토”
- [대정부질문] 홍남기,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 요청에 “통치권자 권한”
- [폴리TV 생중계] 제2차 본회의 대정부질문 - 경제분야
- [백신논란] 러시아산 백신 스푸트니크V, 좋은 대안 될까?
- 윤건영 “이재용 백신용 사면? 이럴 때일수록 원칙 흩트리지 말아야” 반대 뜻
- [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 제16차 경제포럼] 서영교 국회 행안위원장 "백신 지자체마다 잘 맞도록 행정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 [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 제16차 경제포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백신이 경제고, 백신이 금융"
- [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 제16차 경제포럼] 정진석 상생과통일포럼 공동대표 "코로나 위기도 안보문제...국민의힘, 백신 스와프 시도 제안해"
- 기저질환 없이 건강하던 40대 여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
- 백신 접종 주사기서 '혼방섬유' 이물 발견... 두원메디텍 제품 전량 수거 중
- 백신 접종 LDS 주사기서 이물질 발견, 보건당국 "70만개 수거 중"
- [속보] 국내 제약사 5곳, '코로나 백신 임상진입'
- [제약이슈] 백신 필수 성분 'LNP',에스티팜 확보...2세대 백신 개발도 가능?
- [바이오이슈] 잇따른 제약바이오업계의 시총 하락세, 업계 "바이든 수혜주, '바이오시밀러' 집중해야"
- [제약바이오업계] 플랫폼 기술이 주도하는 'K바이오 실크로드'
- [제약바이오업계]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2등 주자는?…"임상 비용 문제 상존"
- [제약바이오업계] 이낙연 "토종 백신 치료제, 개발만 하면 사겠다"
- [제약바이오업계] 종근당 등 국내 제약사 7곳 "러시아 백신 생산위한 컨소시엄 합류"
- [제약바이오업계] 제약기업 브랜드평판 2위 "삼성바이오로직스", 1위는?
- [제약바이오업계] 수출액 17개월 연속 증가…진단키트, 연간 30억 달러 수출
- 정 총리 "중대한 한 주가 될 것"…SK바이오 방문, 백신 유통현황 점검
- [제약바이오업계] CEO 대거 교체하나?...내달 임기만료 '주요 제약사'
- [제약바이오업계] '1조 클럽' 총 12곳…"셀트리온 1위"
이승은 기자
selee2312@pol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