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12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 사거리 교통섬 부근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사진=이민호 기자>
▲ 19일 12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 사거리 교통섬 부근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사진=이민호 기자>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19일 오후 1시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마루빌딩 앞(한국거래소 사거리) 교통섬과 맞닿은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견됐다. 영등포구 도로과 기동반에 따르면 싱크홀 지름은 약 40cm이며, 깊이는 1m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이승우 영등포구청 도로과 과장은 "우선 싱크홀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 조사를 하고, 그에 따라 흙을 채우고 아스팔트를 덮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하수구가 파열됐는지 등 여부는 취수과에서 나와 조사하게 된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 사거리에 발생한 싱크홀의 모습. <사진=이민호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 사거리에 발생한 싱크홀의 모습. <사진=이민호 기자>


해당 싱크홀에 대해 여의도 지구대는 "싱크홀이 발생한 시간은 정확하게 알 수 없다"며 "신고를 받은 시간은 12시 30분"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사건에 출동한 공무원 A씨는 <폴리뉴스> 기자와의 대화에서 "깊이는 약 1미터 가량으로 추정된다. 하수구가 지나가는 곳일 경우 취수과도 와야되는 상황"이라며 "하수구가 파열돼 그 안으로 모래가 빨려들어가서 생긴 공간 일부가 무너지면 싱크홀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수구 파열여부와 도로매설 과정에서 덜 채워졌을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흙으로 덮고 아스팔트 작업을 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 사거리에서 싱크홀이 발생하자, 영등포구청 도로과 관계자들이 출동해 현장 정리를 하고 있다. <사진=이민호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 사거리에서 싱크홀이 발생하자, 영등포구청 도로과 관계자들이 출동해 현장 정리를 하고 있다. <사진=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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