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일산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 일산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포스코건설이 경기 일산에서 4000여세대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과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도시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2지구 일대의 주거형 오피스텔 1976실과 아파트 2090세대, 부지조성 등이 포함된 공사계약을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와이에스디엔씨, 풍동데이엔뷰 지역주택조합과 체결했다. 총 공사비는 1조 1000억원에 달한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대구 이시아폴리스, 베트남 북앙카인 신도시 등 국내 외의 성공적인 도시개발실적을 바탕으로, 사업추진에 필수적인 사업기획과 설계, 금융 등을 시행사에 맞춤형으로 제안한 결과,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34만㎡의 부지조성과 지하차도, 교량 등을 포함한 기반시설, 주거시설 공사가 포함된다. 이중 6월에 분양하는 오피스텔 1976실은 지상 최고 42층 8개동 전용 84㎡, 4-Bays로 설계해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형 상품이다.

‘더샵 일산데이엔뷰’로 명명된 아파트 2090세대는 지상 최고 36층 18개동 규모이며, 전용 64~84㎡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하며 연말에 착공할 예정이다. 단지를 가로지르는 풍동천의 특화조경공사도 적용한다.

포스코건설은 총 4000여세대의 주거시설을 신설하는 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수도권내 신규주택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 사업은 1기 신도시인 일산에서 개발하는 미니 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으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모아 일산내 더샵 브랜드 타운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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