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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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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대표 경선1] '조국사태' 윤호중 "1년 전 총선서 심판받아" vs 박완주 "조국 금기시 문화 옳지 않아"

與, 원내대표 경선 토론..野, 당권 경쟁 시동
윤호중 "민주당 조국 지키다 2030에 비난받아"
박완주 "文정부 기치 공정 국민에 영향 준 것 사실" 

4.7 재보궐선거 참패 후 쇄신책에 불을 지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차기 원내대표 사령탑을 선출하기 위한 첫 토론회를 진행했다. 기호 1번 윤호중 후보와 기호 2번 박완주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유튜브 생중계로 합동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민주당의 4.7 재보궐선거 패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조국 사태'에 관해 불공정했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재보선 패배 원인이 됐다는 일부 의원들의 비판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선거 패인 '조국 불공정'...당내 비판엔 온도차 

윤호중 의원은 "조국사태에는 우리 국민과 당원 지지자들 사이에 많은 견해가 엇갈린다. 의원님들도 서로 다른 견해가 있을 수 있다"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문제는 대통령 인사권에 국가 범죄 수사 엄무를 책임지는 검찰 총장이 인사에 개입한 부적절한 사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조 전 장관 일가의 모든 가족사와 일상사 모두가 정의롭고 국민 눈에 반드시 공정하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했다.

윤 의원은 "저희 당은 당시 논란을 거듭한 끝에 대통령이 임명한 조국 전 장관을 지키는데 노력했다"며 "그런 과정에서 국민들, 특히 2030 청년층의 비난을 샀고, 당이 대단히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겪은 원인이 됐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윤 의원은 "그러나 이미 1년 반 이전에 진행된 사건으로 그 사건에 대해서는 지난해 총선에서 충분히 국민 평가와 심판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은) 사법개혁과 검찰개혁 과제를 하나하나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지금은 그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국민께서 당이 갖고 있는 공정에 대한 감각과 균형에 대한 감각을 의심하는 것을 안다"며 "국민 여러분의 절대적 도덕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당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고 모두 다 자세를 가다듬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공직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완주 의원도 보궐선거 패인 중 하나가 '조국사태' 영향도 있지만 그 하나의 요인은 아니라며 말을 이었다. 박 의원은 "조국 사태는 현재 재판 중이기는 하지만 검찰의 무리한 수사과정에 공분이 있었고 공정하지 못한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의 태도에 분노도 있었고 정부와 집권여당에서는 그런 부분들을 지켜내는 것이 정의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조 전 장관) 가족사를 보면서 가족사이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기치로 세운 공정의 문제에 대해서 국민과 당원에게 큰 영향을 준 게 사실"이라며 "아빠카드, 엄마카드, 가장 예민한 학력에 대해 공정하지 않다는 부분을 보여줬고 정부에 대해 의심을 갖게 했던 측면이 있다. 총선을 통해서 다 극복은 됐지만 젊은 층은 공정에 대한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다만 박 의원은 "이런 부분을 당내에서 평가할 수 있냐 없느냐를 갖고 미묘한 의견들을 갖고 있다"며 "사실은 있는 그대로 냉철하게 평가하고 국민들이 어떻게 수용하는지 정확하게 성찰하는 것이 중요하지 조국 사태 자체를 논하는 것이 금기를 넘는 것처럼 논하는 당의 문화는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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