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로는 40대 제외하고 박형준 후보 앞서
박형준, 출구조사 발표 나자 환한 미소…김영춘, 굳은 표정으로 일관
7일 8시 15분에 공개된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64.0%로 33.0%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에 31%P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부산시 16개 자치구 전 권역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강서낙동에서 박형준 후보는 62.5%, 김영춘 후보는 35.1%를 기록했다. 서부도심 지역에는 박 후보 64.8%, 김 후보 32.4%, 동부도심 지역은 박 후보 62.8%, 김 후보 33.4%, 금정해운 지역은 박 후보 66.4%. 김 후보 30.9%로 집계됐다.
박형준 후보는 연령대에서도 40대를 제외하고 모두 김영춘 후보를 크게 앞섰다. 20대의 경우 51.0 대 40.8%, 30대는 50.7 대 44.4%, 40대 44.7 대 51.1%, 50대 63.7 대 34.4%, 60대에선 74.9 대 23.4%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환한 미소를 띄었다. 박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입장 표명을 통해 “민심이 정말 무섭다는 것을 느낀다”며 “이번선거는 무엇보다도 민심이 이정권의 실정에 대해서 단호한 입장을 표명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선거를 치르면서 시민들이 이번선거에서 정말 잘 싸우라고 격려를 많이 해줬다. 그 현장에서 느낀 민심이 출구조사에 반영된 것”이라며 “잘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 시간 중앙당사에서 부산 시민들을 향한 인사를 전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부산시민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산은 서울보다도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 같은데 이것도 오늘날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분노 표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굳은 표정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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