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양육비 지급 않는 ‘배드 파더’ 명단 공시 ‘찬성73.9% >반대17.6%’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4.7 재보궐선거 이후 주택가격 전망을 물은 결과 상승 또는 하락 의견보다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란 의견이 가장 많았다고 5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지난 2~3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 부산시장 등 재보선 이후 부동산 가격에 대한 전망을 물은 결과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40.0%로 가장 많은 가운데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25.9%,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20.4%로 각각 나타났다.

모든 응답층에서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고 특히 30대에서 48.6%로 가장 높았다. 20대(34.4%)와 30대(29.8%)에서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비교적 많았고, 60세 이상(25.7%)에서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서울에서는 ‘현 상태 유지’ 전망이 39.7%인 가운데 ‘상승 전망’과 ‘하락 전망’이 각각 24.2%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현 상태 유지’ 전망이 47.5%로 서울보다 더 높은 비율을 나타낸 가운데 ‘상승 전망’이 22.2%, ‘하락 전망’이 16.1%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소폭 많았다.

이혼 후 양육비 지급 않는 ‘배드 파더’ 명단 공시 ‘찬성73.9% >반대17.6%’

대법원에서 이혼 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소위 ‘배드파더’ 명단을 공시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찬성 73.9% - 반대 17.6%).

‘양육비 지급 이행 조치로서 찬성한다’라는 의견은 남성(65.6%)보다 여성(82.1%)에서 훨씬 높게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83.0%), 50대(81.9%)에서 직업별로는 블루칼라(83.7%) 이념성향별로는 진보 성향층(81.0%)에서 많았다. ‘개인정보보호 위반으로 반대한다’라는 의견은 20대(26.0%)와 학생(34.7%)에서 비교적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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