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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4.7 보선 현장] 박형준 유세 첫날, 출정식에서 합동유세까지…“몸이 부서지도록 일하겠다”

박형준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구하는 선거”…‘정권심판론’ 주창
박 후보 아들도 깜짝 등장…“아버지 좋은 시선으로 봐달라”
6시 30분에는 합동 유세 참여해 시민 만나…부산 중진 의원 참여해 지원

25일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오전 10시 30분 경 부산진구 부전시장 앞에서 선거유세 출정식을 가지고 오후에는 합동 유세에 참여했다. 박 후보는 출정식에서 정권 심판을 위해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강조하며 부산 시민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먼저, 이날 출정식에는 국민의힘 부산진구 구의원, 김태호 상임선대위원장,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전성하 LF에너지 대표 등이 연단에 올라 박형준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선거는 부산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구하는 선거"

박형준 후보의 선거송도 김영춘 후보와 같이 가수 영탁의 ‘찐이야’였다. “기호 1번 김영춘 완전 찐이야~”라는 노랫말이 부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내게 힘이 되는 시장’이란 슬로건이 적힌 팻말을 들고 붉은 옷을 입은 선거운동원들은 시장을 가득 메우고 흥겹게 춤을 췄다.

이번 박 후보의 지지 유세에는 아들 박준홍씨가 국민의힘의 상징인 빨간색 재킷을 입고 등장해 박 후보에 대한 지지 호소하며 큰절을 올렸다. 박 씨는 현재 14개월 딸아이를 둔 30대 가장이다.

박준홍 씨는 “저희 아버지가 항상 부산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팠다”면서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박 씨는 “항상 좋은 시선으로 아버지를 봐주시고 꼭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린다”며 “부산시민, 상인분들 모두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들 텐데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박 후보는 자신의 고향이 부산인 점을 강조하며 부산을 위해 힘 써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 덕분”이라며 “저는 토종 부산 사람이다. 제가 동구에서 태어나서 비록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지만, 30년 전 동아대 교수부임 이후 한 번도 서울로 이사 가지 않고 부산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광안리를 살리기 위해 세계 불꽃 축제를 유치했다”며 “청와대 인수위 위원 시절 허남식 전 부산시장과 함께 부산 미래를 짊어질 강서 그린벨트 1000만평을 해제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저는 평생 살면서 늘 비전과 대안을 제시했고, 말로만 한 적이 없다”며 “말만 하고 일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오지 않았다. 선거에서 뽑아주신다면 이 몸이 부서지도록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권심판론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지난 4년 행복하셨느냐. 이 정부는 일자리와 노동시간을 줄이고, 서민들이 먹고살기 힘들게 만들었다”면서 “한미관계는 엉망이고, 일본과 중국과도 사이가 좋지 않은데 북한은 강력한 핵무기 국가로 만들어줬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이번 선거가 부산만의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을 구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을 쫓아내고, 그리고 김명수 대법원장 앞세워 법원을 엉망으로 만든 이 정권과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이유로 치러지는 선거에서 오거돈 성 비위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하고, 흑색선전하는 이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후보는 출정식이 끝난 직후 부산시의회를 방문해 부산의 미래 비전, 공약집을 발표했다. 또 6시 30분 합동 유세에 참여해 시민들을 만났다.

6시 30분 서면 쥬디스태화 앞 합동 유세 참여

서병수, 장제원, 이헌승 등 부산 의원 참여 "문재인 정권 심판 바람 불고있다"

박 후노는 오후 6시 30분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인근 ‘젊음의 거리’에서 합동유세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서병수, 장제원, 이헌승 등 부산의 중진 의원들이 함께했다. 

박 후보는 합동유세에서 “상대 후보를 부산말로 ‘깔치뜯어서’ 몹쓸 사람 만들려고 해도, 저 몹쓸 사람 아니다”라고 말했다. ‘네거티브’ 공세를 이어가는 김영춘 후보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선거는 하지 않아도 될 선거였다. 힘든 시기에 부산이 선거를 하게 된 것은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때문”이라며 “이 선거때문에 832억원이라는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 이를 아껴 코로나19로 힘든 사람들에게 재난지원금으로 만들어줬으면 얼마나 좋았겠냐”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은 “박형준 바람이 불고 있다.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자는 바람이 불고 있다. 오거돈을 처단하자는 바람이 불고 있다. 새로운 부산을 창조하자는 바람이 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과 오거돈 전 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부동산 투기는 청와대에서 하고 있다. 국민들을 투기꾼으로 몰아넣고 자기들은 뒤에서 부동산 투기로 돈을 번 이중적인 정권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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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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