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가 1건 추가돼 누적 9건으로 늘었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이후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가 2건 더 접수됐다. 신규 사망자 2명 중 1명은 이날 0시 기준 통계에 포함됐고, 나머지 1명은 8일 통계에 포함될 예정이다.

신규 사망자 2명 모두 여성이다.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로 확인됐다. 먼저 50대 여성인 A씨는 이달 2일 오전 10시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여성은 접종 이후에는 별다른 증세가 없었으나 접종 후 4일, 104시간이 지난 6일 오후 6시께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소 기저질환을 앓았다고 추진단은 전했다.

또 다른 사망자는 60대 여성으로, 지난달 26일 오전 11시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았다. 요양병원 입원 환자로, 접종 후 8일(199시간)이 지난 6일 오후 6시께 사망했다.

한편 추진단은 7일, 예방접종 경험이 풍부한 임상의사, 법의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비공개회의를 열고 사망 사례를 비롯해 중증 이상 반응과 접종 간의 인과성 여부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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