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계측장비 전문기업인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공모가의 2배를 기록하며 상한가(따상)에 도달했다. 사진은 이준우 오로스테크놀로지 대표. <사진=오로스테크놀로지>  
▲ 반도체 검사계측장비 전문기업인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공모가의 2배를 기록하며 상한가(따상)에 도달했다. 사진은 이준우 오로스테크놀로지 대표. <사진=오로스테크놀로지>  

 

[폴리뉴스 신미정 기자]  반도체 검사계측장비 전문기업인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공모가의 2배를 기록하며 상한가(따상)에 도달했다.

2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시초가 4만 2000원(30.00%) 대비 1만 2600원 오른 5만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규 상장 종목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되는데, 오로스테크놀로지 시초가는 공모가 2만 1000원의 두 배 수준으로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시초가로 기록할 수 있는 최고가격이다.

오로스테크놀로는 지난 2월 8-9일 동안 기간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주당 공모 희망 범위 1만 7000원-2만 1000원 사이에서 최상단인 확정공모가 2만 1000원을 기록한 바 있다.

2월 15-16일 동안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한 공모청약에서는 경쟁률 1033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 5조 1621억 원이 모였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2009년에 설립됐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전공정 오정렬 측정장비(overlay system)를 개발하는 업체다. 기술성평가에서 A등급으로 평가받고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방침이다. 자체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신설하고 현재 5%인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2023년까지 15%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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