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전지가 현대차그룹에 전기차용 베터리팩 생산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세방전지 홍보영상캡쳐> 
▲ 세방전지가 현대차그룹에 전기차용 베터리팩 생산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세방전지 홍보영상캡쳐> 

 

[폴리뉴스 신미정 기자]  세방전지가 현대차그룹에 전기차용 배터리팩 납품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세방전지 주가는 전날보다 1만 4700원(14.95%) 오른 11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방전지는 현대차가 생산하는 전기차용 배터리팩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그간 현대모비스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인 HL그린파워가 생산한 배터리 모듈과 팩을 현대모비스를 통해서만 공급받았으나 전기차 시장 확대 등으로 인해 협력사 선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전기차 부품 가운데 가격 비중이 가장 큰 배터리팩 납품 사업을 협력사에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올해 안에 2차 배터리팩 외주 업체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엔진온도제어장치 등 내연기관 부품업체인 인지컨트롤스, 자동변속기 부품업체인 삼보모터스 등의 업체가 2차 업체 선정 후보군으로 알려졌다.

세방전지는 1952년에 설립됐으며, 자동차용 및 산업용 배터리 전문 제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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