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2%p↑, 윤 5.5%p↓, 이낙연 4.6%p↓, ‘여권주자군49.7%-야권주자군40.4%’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고치를 경신하며 처음으로 단독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다르면 여야 주요 대선주자 14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지난달 대비 5.2%P 상승한 23.4%로 최고치를 갱신하며 순위도 한 단계 올라 처음으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위를 기록한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달 대비 5.5%P 하락한 18.4%를 기록했다. 윤 총장은 4개월 만에 지지율이 하락했으며 이 지사와 윤 총장 간의 격차는 5.0%P 차이로 오차범위(±1.9%P) 밖에서 이 지사가 앞섰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지속하면서 지난달 대비 4.6%P 떨어진 13.6%를 기록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3%의 지지율로 지난달 대비 1.3%P 올랐다. 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5.2%로 0.8%P 하락했고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4.6%를 기록했으며 정세균 국무총리(+1.5%P, 4.0%) 등이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0.3%P, 3.4%), 오세훈 전 서울시장(+0.4%P, 3.3%), 박주민 민주당 의원(2.2%), 유승민 전 의원(-0.7%P, 2.1%), 임종석 전 비서실장(2.0%), 원희룡 제주도지사(0.0%P, 1.5%),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1.3%P, 1.0%) 등이었다. ‘기타인물’은 0.9%(-0.6%P), '없음'은 6.2%(+0.5%P), ‘모름/무응답’은 2.8%(+0.6%P)였다.
이낙연 대표는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이재명 지사 선명한 가치를 부각시키면서 여권 지지층을 모으는 모습이다. 윤 총장은 문 대통령이 지난 1월 18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윤 총장에 대해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으로 정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지사는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10.2%P, 11.6%→21.8%), 광주·전라(+8.5%P, 13.6%→22.1%), 인천·경기(+8.0%P, 22.0%→30.0%), 서울(+3.6%P, 17.3%→20.9%), 대구·경북(-2.6%P, 18.8%→16.2%) 등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연령대별로 20대(+8.4%P, 13.4%→21.8%), 70대 이상(+7.0%P, 6.4%→13.4%), 60대(+6.6%P, 13.1%→19.7%), 50대(+6.2%P, 21.8%→28.0%), 40대(+4.6%P, 28.9%→33.5%) 거의 대부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6.6%P, 30.8%→37.4%), 중도층(+6.4%P, 18.1%→24.5%), 보수층(+1.0%P, 10.1%→11.1%) 모두 상승했고 직업별로는 학생(+12.7%P, 8.4%→21.1%), 무직(+9.9%P, 9.1%→19.0%), 노동직(+9.4%P, 22.2%→31.6%), 가정주부(+6.7%P, 12.4%→19.1%)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윤 총장은 권역별로 인천·경기(-7.9%P, 23.7%→15.8%), 부산·울산·경남(-6.8%P, 26.4%→19.6%), 서울(-6.6%P, 25.1%→18.5%), 대구·경북(-5.5%P, 28.3%→22.8%) 등 주요 지역에서 지지율 하락 폭이 컸고 연령대별로 30대(-10.1%P, 26.7%→16.6%), 70대 이상(-6.1%P, 22.9%→16.8%), 40대(-5.9%P, 22.5%→16.6%), 50대(-5.6%P, 27.1%→21.5%), 60대(-4.3%P, 29.4%→25.1%) 등 대부분 연령대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5.3%P, 26.0%→20.7%), 보수층(-5.2%P, 33.9%→28.7%), 진보층(-3.3%P, 10.3%→7.0%) 모두 하락했으며 직업별로 무직(-9.7%P, 23.0%→13.3%), 가정주부(-6.9%P, 24.8%→17.9%), 자영업(-6.0%P, 31.1% →25.1%), 노동직(-6.0%P, 23.6%→17.6%) 등에서의 하락 폭이 컸다.
이낙연 대표는 권역별로 광주·전라(-13.1%P, 34.3%→21.2%), 인천·경기(-4.8%P, 17.7%→12.9%), 부산·울산·경남(-4.4%P, 16.9%→12.5%), 대전·세종·충청(-3.6%P, 17.5%→13.9%) 등에서 하락했고 연령대별로 60대(-7.6%P, 21.2%→13.6%), 70대 이상(-5.8%P, 19.9%→14.1%), 40대(-5.1%P, 17.4%→12.3%) 등에서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5.7%P, 18.6%→12.9%), 진보층(-5.2%P, 29.2%→24.0%), 보수층(-2.7%P, 9.8%→7.1%) 모두 하락했고 직업별로 무직(-10.8%P, 21.4%→10.6%), 가정주부(-5.3%P, 20.3%→15.0%), 자영업(-3.9%P, 15.0%→11.1%), 사무직(-3.8%P, 18.8%→15.0%), 학생(-3.8%P, 16.4%→12.6%) 등에서 하락했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정세균·추미애·박주민·임종석·심상정)의 선호도 합계는 4.7%P 오른 49.7%,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안철수·홍준표·나경원·오세훈·유승민·원희룡)은 4.6%P 내린 40.4%로, 양 진영 간 격차는 0.6%P에서 9.3%P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29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9명을 대상으로 무선(10%)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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