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LG이노텍>
▲  LG이노텍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LG이노텍>

 

[폴리뉴스 신미정 기자]  LG이노텍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12시 1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LG이노텍 주가는 전날보다 1만 8000원(8.55%) 오른 22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23만 8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LG이노텍이 상장한 뒤 최고치다. 

LG이노텍의 주가 상승은 25일 장마감 후에 발표한 공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은 이번 공시에서 2020년 4분기 매출은 3조 8428억 원, 영업이익은 342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3%, 영업이익은 37.9% 증가한 것으로 밝혔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연결기준)은 6810억 원으로 전년보다 42.9% 증가한 것으로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조 5418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9.6% 늘었다.  

이와 같은 실적 증가에 대해 LG이노텍 측은 "카메라·3D센싱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과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판소재사업이 살적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LG이노텍의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해 “2021년은 카메라모듈의 공급 방식 변화에 따른 점유율 확대 및 전장부품 흑자전환, ADAS 등 자율주행 부품과 전기차부품 규모의 레벨업 등 긍정적 요인이 있어,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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