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으로부터 임상을 지속해도 좋다는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비엔씨>
▲ 한국비엔씨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으로부터 임상을 지속해도 좋다는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비엔씨>

 

[폴리뉴스 신미정 기자]  한국비엔씨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을 지속해도 좋다는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이틀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한국비엔씨 주가는 전날보다 1730원(29.93%) 오른 7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상한가에 도달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20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의 임상2상에 대해 FDA로부터 임상2상을 계속 진행해도 좋다는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비엔씨의 주가 급등은 이러한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비엔씨는 지난해 7월 안트로퀴노놀에 대해 FDA로부터 임상2상을 승인받았다. 임상2상에 대한 심사는 피실험자 174명 가운데 20명에 대해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FDA는 안트로퀴노롤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한 경증 및 중등증의 환자에 대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비엔씨는 오는 3월까지 80명에 대한 2차 외부독립데이터심사위원회를 소집하고, 4월 말까지 마지막 환자 투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비엔씨는 이번 임상2상이 성공적으로 끝나게 된다면 코로나19에 의한 폐렴으로 입원한 경정 및 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빠르면 올해 2분기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 상용화 과정에 대해서는 또다른 승인 절차가 남아있다.

의약품의 경우 임상3상까지 시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코로나19 사태의 긴급성으로 빠르게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 한국비엔씨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SNS 기사보내기

키워드

#종목TALK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