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눈이 내린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 도로가 퇴근길 차량으로 꽉 막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 많은 눈이 내린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 도로가 퇴근길 차량으로 꽉 막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서울시가 12일 오후 3시 40분을 기해 서울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비상 근무도 2단계로 격상했다.

서울시는 서울 동남·서남권에 대설주의보를 내리고, 4000여 명의 인력과 1000여 대의 제설 차량, 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예상적설량이 5㎝ 이상일 때 내려진다.

추가로 이날 퇴근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다음날 출근 시간대까지 집중배차 시간을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퇴근 시간대 집중배차는 기존 오후 6~8시에서 2시간 연장한 10시 까지 운행한다. 출근 집중배차시간은 오전 7~9시 30분까지다. 야간 감축운행도 해제해 4554회로 기존보다 1365회 증회 운행한다.

아울러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내리는 눈은 저녁까지 이어지다가 18시 이후 차차 약해져 수도권은 밤에 대부분 그치고 강원영서는 내일(13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오늘 눈이 퇴근 시간대까지 계속될 수 있으니 시민들은 퇴근 시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