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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한국갤럽] 李·朴 전 대통령 사면 ‘사면 안 돼54% >현 정부서 사면해야37%’

정치 관심도 2017년 5월 대선 직전 75% →지난 4월 총선 70% →올 1월 현재 64%

[폴리뉴스 정찬 기자] 한국갤럽은 오는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사면에 반대하는 의견이 사면에 찬성하는 의견보다 높게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7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구속 수감 중인 이, 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물은 결과 '현 정부에서 사면해야 한다' 37%, '현 정부에서 사면해서는 안 된다' 54%로 나타났으며 의견 유보가 9%였다. 절반 이상의 국민이 사면에 반대했다.

연령별로 볼 때 '사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60대 이상에서만 69%로 우세하며, 50대는 37%, 40대 이하에서는 21%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지층·성향 보수층에서는 사면 찬성이 각각 70%·6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성향 진보층에서는 반대가 각각 75%·78%였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과 성향 중도층에서도 사면 반대가 찬성보다 많았다.

정치 관심도 2017년 5월 대선 직전 75% →지난 4월 총선 70% → 1월 현재 64%

평소 정치에 관심이 어느 정도 있는지 물은 결과(4점 척도) '많이 있다' 26%, '약간 있다' 38% 등 64%가 '관심 있다'(이하 '정치 관심도')고 답했으며, '별로 없다' 28%, '전혀 없다' 7%, 그리고 2%는 의견을 유보했다. 현재의 정치 관심도는 2017년 5월 대통령선거 직전(75%)이나 2020년 4월 국회의원선거 직전(70%)보다 낮은 편이다.

연령별 정치 관심도는 20대 47%, 30·40대 약 70%, 50대 이상 약 65%다. 20대의 정치 관심도가 가장 낮은 것은 20대에서 무당층 비율이 가장 높은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정치인·정당 관련 견해 '밝히는 편' 35%, '그렇지 않다' 63%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정치인·정당에 대한 자기 생각이나 지지 여부를 밝히는 편인지 물은 결과 '밝히는 편' 35%, '그렇지 않다' 63%로 나타났으며 2%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1년 전인 2020년 1월과 총선 직전인 4월과 대동소이한 결과다. 

정치 고관심층('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이 있다')의 65%는 '주변에 정치적 견해를 밝힌다'고 답했지만, 그 외 응답자 특성 대부분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성향 보수·진보층에서는 주변에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편이란 응답이 40%대, 중도층은 32%로 차이를 보였고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그 비율이 25%로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5~7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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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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