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격차 6.2%p 1주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져 ‘국민7.1%-열린민주6.7%-정의5.7%’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1월 4주차(23~27일)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상승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는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고 30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34.1%, 국민의힘은 2.1%P 내린 27.9%, 국민의당은 0.1%P 오른 7.1%, 열린민주당은 0.8%P 오른 6.7%, 정의당은 0.2%P 오른 5.7%, 기본소득당은 0.3%P 내린 0.8%, 시대전환은 0.2%P 오른 0.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1%P 감소한 15.6%로 조사됐다.

지난주 민주당과 국민의당 격차는 2.1%P,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으나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인 6.2%P 격차로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조치가 있은 24일(화요일)부터 26일(목요일)까지 상승 흐름을 타다가 27일(금요일) 하락했다. 윤 총장 직무정지 조치가 지지층을 결집시켰지만 언론의 부정적 보도가 쏟아진 27일에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지지율 변화를 보면 권역별로 서울(4.4%P↑, 28.1%→32.5%), 대전·세종·충청(4.1%P↑, 31.6%→35.7%), 광주·전라(3.9%P↑, 51.8%→55.7%), 대구·경북(3.4%P↑, 19.1%→22.5%), 인천·경기(1.3%P↑, 33.4%→34.7%) 등에서 상승했다. 성별로는 여성(4.1%P↑, 32.0%→36.1%)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20대(6.9%P↑, 26.9%→33.8%), 60대(5.6%P↑, 23.7%→29.3%), 50대(5.0%P↑, 30.9%→35.9%)에서 상승한 반면 70대 이상(2.7%P↓, 21.7%→19.0%), 40대(2.7%P↓, 43.7%→41.0%), 30대(1.2%P↓, 41.7%→40.5%)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3.8%P↑, 29.4%→33.2%), 직업별로 학생(8.2%P↑, 25.4%→33.6%), 가정주부(4.6%P↑, 27.0%→31.6%), 사무직(3.4%P↑, 38.8%→42.2%) 등에서 상승했고 무직(3.3%P↓, 26.5%→23.2%)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변화를 보면 권역별로 대구·경북(7.6%P↓, 41.3%→33.7%), 광주·전라(6.0%P↓, 17.9%→11.9%), 인천·경기(3.4%P↓, 30.8%→27.4%), 대전·세종·충청(2.4%P↓, 29.6%→27.2%), 서울(1.5%P↓, 28.7%→27.2%) 등에서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1.3%P↑, 32.2%→33.5%)에서는 상승했다.

성별로 여성(5.0%P↓, 28.2%→23.2%), 연령대별로 20대(5.7%P↓, 27.4%→21.7%), 70대 이상(5.2%P↓, 43.2%→38.0%), 40대(1.9%P↓, 23.7%→21.8%), 50대(1.5%P↓, 32.0%→30.5%) 등에서 하락했고 30대(1.1%P↑, 20.9%→22.0%)에서는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3.3%P↓, 32.0%→28.7%), 진보층(2.1%P↓, 11.9%→9.8%)에서 지지율이 떨어졌고 직업별로 자영업(6.6%P↓, 37.7%→31.1%), 노동직(3.9%P↓, 31.0%→27.1%), 사무직(3.0%P↓, 26.4%→23.4%), 가정주부(2.9%P↓, 33.9%→31.0%)에서 하락했고 무직(2.1%P↑, 30.7%→32.8%), 학생(8.0%P↑, 15.6%→23.6%) 등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7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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