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직무정지 다음날(25일) 지지율 42.9%로 하락했다가 다음날에 반등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1월 4주차(23~27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소폭 올랐지만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평가에 비해 높은 상황이 지속됐다고 30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1%P 오른 43.8%(매우 잘함 23.9%, 잘하는 편 19.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2.2%(잘못하는 편 13.9%, 매우 잘못함 38.3%)로 0.8%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4.0%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8.4%P로 오차범위 밖이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청구와 직무정지 조차가 있은 다음날(25일, 수요일) 문 대통령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으나 다음날부터는 44% 수준으로 반등한 것이 눈에 띈다. 윤 총장 직무정지 조치에 따른 파장이 문 대통령 국정평가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20일) 43.1%(부정평가 52.5%)로 마감한 후, 23일(월)에는 44.5%(1.4%P↑, 부정평가 50.2%), 24일(화)에는 44.4%(0.1%P↓, 부정평가 51.2%), 25일(수)에는 42.9%(1.5%P↓, 부정평가 53.8%), 26일(목)에는 44.2%(1.3%P↑, 부정평가 52.4%), 27일(금)에는 44.4%(0.2%P↑, 부정평가 51.5%)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지지율은 권역별로 대구·경북(5.9%P↑, 24.2%→30.1%, 부정평가 65.3%), 인천·경기(2.9%P↑, 41.4%→44.3%, 부정평가 51.3%), 부산·울산·경남(1.9%P↑, 39.5%→41.4%, 부정평가 54.4%) 등에서 상승했고, 광주·전라(1.4%P↓, 73.6%→72.2%, 부정평가 26.2%)에서는 하락했다.

성별로 여성(4.3%P↑, 42.5%→46.8%, 부정평가 48.3%)에서는 상승하고 남성(2.2%P↓, 43.0%→40.8%, 부정평가 56.1%)에서는 하락해 성별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20대(9.3%P↑, 35.6%→44.9%, 부정평가 48.3%), 50대(6.0%P↑, 41.3%→47.3%, 부정평가 51.4%)에서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70대 이상(6.7%P↓, 36.9%→30.2%, 부정평가 62.6%), 30대(5.5%P↓, 49.9%→44.4%, 부정평가 52.6%), 40대(1.1%P↓, 55.9%→54.8%, 부정평가 41.5%)에서는 하락했다.

지지 정당별로 열린민주당 지지층(1.4%P↑, 76.9%→78.3%, 부정평가 19.3%)에서 상승했고 국민의당 지지층(5.2%P↓, 11.7%→6.5%, 부정평가 90.6%), 정의당 지지층(2.1%P↓, 46.8%→44.7%, 부정평가 50.8%), 민주당 지지층(1.3%P↓, 89.0%→87.7%, 부정평가 9.5%), 국민의힘 지지층(1.3%P↓, 5.8%→4.5%, 부정평가 94.7%)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2.6%P↑, 38.7%→41.3%, 부정평가 55.6%), 진보층(0.8%P↑, 71.2%→72.0%, 부정평가 24.6%)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보수층(1.3%P↓, 19.9%→18.6%, 부정평가 79.9%)에서는 하락했다. 직업별로 가정주부(3.8%P↑, 36.6%→40.4%, 부정평가 56.4%), 사무직(2.7%P↑, 49.0%→51.7%, 부정평가 46.1%), 무직(1.5%P↑, 40.5%→42.0%, 부정평가 53.8%)에서 상승했고 노동직(2.9%P↓, 43.9%→41.0%, 부정평가 53.0%)에서는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7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