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1 (토)

  • 흐림동두천 8.9℃
  • 흐림강릉 10.1℃
  • 흐림서울 11.2℃
  • 대전 10.9℃
  • 흐림대구 11.5℃
  • 흐림울산 11.3℃
  • 흐림광주 9.8℃
  • 부산 12.0℃
  • 흐림고창 9.6℃
  • 흐림제주 12.5℃
  • 구름많음강화 11.3℃
  • 흐림보은 10.6℃
  • 흐림금산 10.5℃
  • 흐림강진군 9.9℃
  • 흐림경주시 11.0℃
  • 흐림거제 11.2℃
기상청 제공

정당

[김능구의 정국진단] 정성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④ 이재명이란, “나와 이재명 지사는 딱 보수주의자...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 지키는 것”

“사회를 통합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면에서는 진보적이고 혁신적”
“판검사보다는 민주주의를 위해 일하기로... 사법연수원 시절 언더서클 만들어 공부”
“3년 전과 많이 달라져...많은 시련 겪고 성숙하고 차분해져”
“신뢰할 만한 사람...사람을 배신한 적 없고 정치적으로 김대중, 문재인 정부 가치 노선 확고”

[대담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 정리 이승은 기자] 정성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그와 33년 절친한 친구면서 차기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통합적 사고가 가능하고 아주 유연한 사람”이라며 “경기도지사로서 정치적 능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19일 정 위원장은 국회 본청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열린 <폴리뉴스> 창간 20주년 기념 국회 상임위원장과 만남 특집으로 김능구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정 위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공수처장 임명, 검찰개혁, 여야협치, 동남권 신공항 등 각종 현안 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인 이재명 지사에 대해 “엄혹한 군사독재 시절이던 전두환 대통령 시절 때 일신의 영달을 위해 판검사가 되고 변호사 돼서 살면 되겠냐고 말했다”라며 “언더서클을 만들어 이 지사와 함께 공부했다. 판검사보다는 민주주의를 위해, 인권신장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재명 돌풍에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고 이 지사가 상당히 준비가 많이 되어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 지사가 3년 전 경선에 나왔을 때와는 많이 달라지고 발전했다”라며 “많은 시련을 겪고 성숙해지고 더 차분해졌다. 국가와 국민에 대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경기도민들이 이 지사의 행정 추진력 등에 대해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여러 가지 구설수가 법적으로 정리되었다는 질문에 대해서도 “(이 지사) 본인이 많이 반성하고 있다. 상황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하더라도 반성을 하고 있다. 이 지사와 33년째 행보를 같이하고 있는데, 그는 믿을 만한 사람이다. 소탈하고 정직한 분이다”고 밝혔다. 

이어 정 위원장은 “이재명이 살아온 과정을 보면 사람을 배신한 적이 없다. 정치적으로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민주 정부의 가치 노선을 계승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다. 그런 면에서 신뢰할 만한 사람이다”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 지사를 보수주의자라고 말하며 “이 지사와 나는 딱 보수주의자다.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를 지키는 것이다. 그것만 챙기지 않고 변화에 맞게 변화도 하며 그런 자세를 가지고 있다”라며 “사회적 약자들을 보듬어서 함께하는 것이 보수의 가치다. 사회는 건강하게 발전해야 한다. 맹목적으로 과거를 지키고 내 것만 지키려고 하면 그건 수구다” 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다른 측면에선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를 지키면서 사회를 통합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면에서 이재명 지사는 진보적이고 혁신적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현재 윤석열이 야당 내 대선주자 1위로 올라서면서, 내년 대선주자인 이재명 지사의 입장에 대해서는 “(이 지사는)확장성이 있다. 지역적으로는 영남 출신이기도 하고 가장 큰 경기도지사로서 행정력과 정책적 능력을 보였다. 통합적 사고를 하며 보기보다 훨씬 유연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다”라며 “윤석열 총장이 (대선에)에 출마하겠나. 좋은 검사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Q. 이재명 경기도지사와는 사법연수원 동기이다. 함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을 하며 결의를 했다고 했는데.

A. 엄혹한 군사독재 시절이던 전두환 대통령 때다. 우리가 일신의 영달을 위해 판검사를 하고 변호사 해서 살면 되겠냐고 했다. 언더서클을 만들어서 공부했었는데, 이 지사와 저는 언더서클 멤버로 가깝게 지냈다. 판검사보다는 민주주의를 위해, 인권신장을 위해 일해야지 않겠냐고 했다. 

Q. 지난해 이재명 돌풍이 일어났다. 이때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셨다. 이재명 지사가 지금은 상당히 준비가 많이 되어있는 것처럼 보인다. 자기의 여러 가지 구설수를 법적으로 정리하고 화합형으로 가고 있다. 

A. 이 지시가 3년 전에 경선에 나왔을 때와 다르게 많이 발전했고 달라졌다. 많은 시련을 겪으면서 성숙해지고 더 차분해졌다. 국가와 국민에 대한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다. 1400만 도정에서 무게감을 많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안다. 백만 성남시 시장과는 다른 자리다. 깊이 있게 생각하고 폭넓게 하려고 한다. 과거엔 일부 국민이 과격하고 급하다고 봤지만, 지금은 차분해졌다. 경기도민들이 행정 추진력 등에 대해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 

Q.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이재명 지사의 인품과 성격은? 

A. 가족관에 있어서 불행한 사건들도 있었고 본인도 반성하고 있다. 상황이 불가피했다고 하더라도 본인은 반성하고 있다. 소탈하고 정직한 분이시다. 33년 이재명 행보를 같이하고 있는데, 믿을만한 사람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재명이 당선되면 배신하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이재명 지사가 살아온 과정을 보면 전혀 그런 게 없다. 정치적으로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민주 정부의 가치 노선을 계승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다. 그런 면에서 신뢰할 만한 사람이다. 민주 정부의 정통적 가치들, 그러면서도 우리 사회에 특히, 경제에 있어서 혁신을 일어낼 수 있는 자질이 있다. 

Q. 이 지사가 “본인이 보수의 원래의 가치를 존중하고 계승하면서 앞으로 여러 가지 일어나는 부분들, 사회적 약자와 같은 부분들은 잘 수용한다는 입장에서 보면, 본인도 보수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A. 저도 같은 생각이다. 이 지사와 저는 그런 면에서 딱 보수주의자다.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를 지키면서 그것만 챙기는 게 아니라 변화에 맞게 변화하는 그런 자세를 가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탈락하는 사람들, 사회적 약자들을 보듬어 함께하는 것이 보수의 가치다. 그런 의미에서 보수다. 맹목적으로 과거를 지키고 기득권만 지키려고 하는 것은 보수가 아니라 수구다. 다른 측면에선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를 지키면서 사회를 통합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면에서 이재명 지사는 진보적이고 혁신적이기도 하다. 

Q. 대선 주자 구조가 윤석열과 이재명 상당 구조가 되었다. 이재명 지사로선 나쁠 거 없다고 보는데, 본선 경쟁력이 이재명 지사에게 제일 중요한 점 아닐까. 

A. 확장성이 있다고 본다. 지역적으로는 영남 출신이기도 하고 가장 큰 경기도지사로서 행정력과 정책적 능력을 보였다. 또 통합적 사고를 하고 유연하다. 보기보다 훨씬 유연하신 분이다. 윤석열 총장은 대선 후보로 나갈지 모르겠다. 좋은 검사로서 마무리할 것이다. 

관련기사

이승은 기자

국회에 출입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조짐을 알아채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프로필 사진







[폴리 4월 좌담회 전문 ④] 본격적인 대선정국, 잠룡 기지개에 개헌론 등장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지난 4월21일 “4.7재보선 이후, 대선 앞으로 가속도 높이는 여야 정계개편”을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에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그리고 본지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참석했다. 김능구 :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보선 이후 전망을 했는데, 이제는 대선 정국으로 성큼 들어서고 있다. 각 당들이 전당대회를 통해서 대선을 치를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데, 실제로 5월 전당대회를 통해서 곧바로 대선 정국으로 가고 특히 민주당 같은 경우는 경선이 불과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어쨌든 현재 대선 여론조사에서 보면 조금씩 차이들은 있지만 양강 구도로 보여진다. 홍형식 : 2강 1중으로 봐야될 것 같다. 갤럽은 아직도 비보조 인지도 조사라고 해서 주관식 형태로 하는데, 조사방법에 따라서 수치의 차이가 조금씩 다르기는 해도 2강 1중, 어떤 데서는 양강 이렇게 표현이 나온다. 어찌됐든 이번 재보궐 선거 이후 지지율의 흐름을 보면, 야당 쪽에는 윤석열은 반문 세력이 지지하는 거라고 예상이 됐던 거고, 여권에서는 약간의 지지율변화가 눈에 띈다. 비문 성향


[카드뉴스] 팽팽한 찬반 논란의 '지역상권법'…뭐길래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카드뉴스] 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