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기면과 구룡포읍 등 16개 읍·면·동 및 경주 양남면 지역에 일일 약 1,000여명의 병력 투입

: 해병대1사단 장병들이 포항시 신광면 소재의 사과농가에서 수확 작업을 돕고 있다. 해병대1사단 제공
▲ : 해병대1사단 장병들이 포항시 신광면 소재의 사과농가에서 수확 작업을 돕고 있다. 해병대1사단 제공
해병대1사단 장병들이 포항시 장기면 소재의 고추밭에서 수확 작업을 돕고 있다.
▲ 해병대1사단 장병들이 포항시 장기면 소재의 고추밭에서 수확 작업을 돕고 있다.

해병대 제1사단은 9일 부터 13일 가지 1주일여간 가을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에 병력을 투입해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사단은 포항 장기면과 구룡포읍 등 16개 읍·면·동 및 경주 양남면 지역에 일일 약 1,000여명 총 1주일여간 약 5,000여명의 병력을 집중 투입한다. 또한 인접부대인 해병대 군수단과 교육훈련단, 해군 6전단, 미 해병대 무적캠프 장병들도 함께 대민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대민지원은 지자체의 협조 하에 고령 및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장병들은 볏짚 정리, 과일 수확, 하우스 정리 등의 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교육은 물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작업간 마스크 착용 및 개인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동시에 대민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번 대민지원에 참가한 박선우 중위(학군64/26세)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우리 부모님과 가족의 일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정성과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해병대의 작은 보탬이 농번기 지역주민들의 큰 힘이자 응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제1사단은 매년 봄·가을 농번기 때마다 지역 농가에 농촌 일손돕기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수시로 요청이 있을 때마다 신속히 출동하여 주민들에게 힘을 보태면서 국민의 해병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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