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이낙연-이재명 초박빙 경쟁, 야권에서는 ‘없다’는 응답 33.5% 가장 높은 가운데 尹 독주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는 ‘범여권 및 범야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여권에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박빙으로 경합했고 야권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1위를 기록했다고 <쿠키뉴스>가 11일 전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여권주자를 대상으로 한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낙연 대표(23%)와 이재명 지사(22.8%)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2%pfh 초박빙이다.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3.2%),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3.0%), 김부겸 민주당 전 의원(1.8%) 등이 뒤를 이었다. ‘없다’는 응답은 26.6%였고 ‘기타 인물’ 13.5%, ‘잘모름·무응답’은 5%였다.
윤석열 총장을 범야권 주자로 분류해 실시한 야권주자 대선지지도는 윤석열 총장이 22.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9.0%), 홍준표 무소속 의원(7.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6%), 오세훈 전 서울시장(4.5%) 등이 뒤를 이었다. ‘없다’는 응답은 33.5%였고 기타 인물 6.0%, 잘모름·무응답 5.7%였다.
지역별로 보면 여권의 이낙연 대표는 호남권(55.6%)과 강원권(38.9%)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고 이재명 지사는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율을 나타냈다. 반면 야권의 윤 총장은 호남권(6.5%)과 강원권(4.7%)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이 대표와 윤 총장은 모든 연령층에서 비교적 고른 지지분포를 보인 반면 이 지사는 40대(37%)에서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직업별로 이 대표와 이 지사 모두 생산직(각 30.4%, 43.9%)과 사무직(27.6%, 26.3%)에서 가장 지지가 높았다. 반면 윤 총장은 자영업·사업(28.7%)과 가정주부(28.7%)에게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범여권에서 ‘없다’고 답한 이들 중에는 무직(49.2%)이, 범야권에서 동일한 답을 한 이들 중에는 사무·전문직(40.7%)이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7~9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전화면접 23%, 무선 ARS 77%, 무작위 RDD추출)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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