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문화공간은 지난 23일 문화공간 회원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정해 명창의 진행으로 “우리 소리이야기”를 진행했다. <사진=전북은행 제공>
▲ JB문화공간은 지난 23일 문화공간 회원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정해 명창의 진행으로 “우리 소리이야기”를 진행했다. <사진=전북은행 제공>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의 후원으로 운영하는 JB문화공간은 지난 23일 문화공간 회원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정해 명창의 진행으로 “우리 소리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번 JB문화강좌를 함께한 오정해 명창은 대한민국의 배우, 방송인, 국악인으로 국악예술고등학교 졸업 후 중앙대학교 국악예술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에 출연하여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그녀는 출연작인 <서편제>가 성공하면서 오정해는 한국적인 미모를 갖춘 배우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수많은 상을 받았다. 현재는 국악방송 <창호에 드린 햇살>의 진행 등 다양한 국악 공연 무대에서 전통공연, 퓨전공연을 함께 하면서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오정해 명창은 소리꾼으로 살아온 자신의 삶과 가족, 특히 부모님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담담하면서도 진솔하게 풀어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특히 스승인 김소희 명창과의 인연에서부터 임권택 감독과의 인연, 그의 히트작 <서편제> 출연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그 이후 예인으로 치열하게 살았던 인생에 대해서도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했다.

또한, 강의 중간 중간에 직접 ‘사철가’, ‘진도아리랑’, ‘목포의 눈물’, ‘홀로아리랑’, ‘각설이타령’ 등 가요와 민요, 단가 등을 직접 부르며 소리꾼답게 청중들에게 ‘좋다’ ‘얼씨구’ 등 추임새를 직접 가르치고 참여를 이끌어내 관객의 흥을 돋우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국악 향연에 참여한 김모 씨는 “한 편의 모노드라마를 연상시키는 오정해 명창의 인생의 희노애락이 담긴 강연은 코로나 때문에 힘든 일상 속에 따뜻한 힐링을 안겨주는 시간이었다”며 전북은행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성제환 JB문화공간 대표는 “앞으로도 JB문화공간에서는 우리 전통 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강연 및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며, 이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는 김현욱 KDI 연구위원의 경제전망과 가수 웅산, 정훈희의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강좌와 공연을 준비 중이니 따뜻한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JB문화공간의 회원 가입 및 프로그램과 대관 신청은 홈페이지와 JB문화공간 담당자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한 이용자들에게 동호회 대관시 우대 혜택,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 및 각 강연, 공연에 무료 및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 JB카페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