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 ‘이낙연44.2%-이재명30.5%’, 국민의힘 ‘윤석열29.1%-홍준표11.8%’
차기 도지사 ‘이광재18.9%-권성동6.2%’, 정당지지도 ‘민주당24.6%-국민의힘17%’
[폴리뉴스 정찬 기자]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를 두고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고 야권주자로 분류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3위를 기록했다고 <강원일보>가 23일 보도했다.
강원일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율이 16.0%, 이낙연 대표 14.9%로 나타났다. 두 주자 간 격차는 1.1%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3위는 윤석열 검찰총장으로 6.3%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3.8%)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1.7%), 원희룡 제주지사(1.6%), 오세훈 전 서울시장(1.5%), 심상정 정의당 의원(1.1%) 순이었다. ‘없다’(38.8%), ‘모름·무응답’(9.5%)이 48.3%로 응답자의 절반에 육박했다. 절반에 가까운 유권자가 누구도 선택하지 않아 대선지형이 아직 유동적임으로 보여줬다.
이재명 지사는 삼척권(19.4%), 40대(27.0%)·50대(22.3%), 남성(20.2%), 블루칼라(22.5%)·자영업(22.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이 대표는 삼척권(20.1%), 40대(25.6%) 및 30대(22.3%), 화이트칼라(20.4%), 고소득층(18.6%)에서 자신의 평균 지지율보다 높은 지지세를 형성했다.
이낙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44.2%를 얻어 이재명 지사(30.5%)에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윤석열 총장(29.1%)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홍준표 의원(11.8%), 원희룡 제주지사(7.4%), 황교안 전 대표(6.2%), 오세훈 전 시장(4.7%), 안철수 대표(4.0%) 등의 순이었다.
강원 도민 중 정의당 지지자들은 같은 당 심상정 의원(8.4%)보다 이재명 지사(34%)를 더 선호했고 이낙연 대표 지지율도 9.5%였다. 열린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지사(52.2%)와 이낙연 대표(47.8%)로 양분됐다.
차기 도지사 후보 조사에서는 이광재 민주당 의원을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 의원은 18.9%를 얻어 2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6.2%)에 비해 앞서면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원창묵 원주시장(4.1%)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3.9%), 김진태 전 미래통합당 의원(3.7%)이 그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24.6%, 국민의힘 17.0%, 국민의당은 2.8%, 정의당 2.4%, 열린민주당 2%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46.1%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강원도 거주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50%), 무선전화(50%)를 병행한 전화면접 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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