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고함을 지른 가운데, 윤 총장을 대하는 박 의원의 태도가 7년 전과 사뭇 다르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윤 총장이 박 의원의 질의에 반박하자 박 의원은 "똑바로 앉아라"라고 호통을 쳤다. 박 의원은 "윤석열의 정의는 `선택적 정의`라고 생각한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윤 총장은 "(박 의원 발언도) 선택적 의심이 아니냐"며 "과거에는 저한테 안 그러셨지 않느냐"라고 반박했다.
이날 윤 총장에게 고함을 지른 박 의원은 지난 2013년 11월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 댓글개입 사건'이 불거졌을 때 "윤석열 형, 형을 의로운 검사라 칭찬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과 검찰 현실이 너무 슬프다"라고 밝혔다. 당시 윤 총장은 국정원 댓글 수사 외압을 폭로해 징계를 받았다. [영상제공: 국회방송]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2020 국감] 윤석열 "조국 수사 번민했다...임명 반대 안했다" [오후 종합①]
- [2020 국감] 윤석열 “김봉현 말 믿고 수사지휘권 박탈은 ‘위법, 부당, 비상식적’이다”
- [2020 국감] 윤석열, “검찰총장은 장관의 부하 아니다...추 장관 수사지휘권 위법”[종합]
- [폴리TV 생중계]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 대검찰청....윤석열 검찰총장 출석
- [2020 국감] 윤석열, 與 작심한 공격수들과 거센 난타전...쏟아지는 호통, 질책, 질타
- [2020 국감] 박범계, “2019년 옵티머스 고발 무혐의 처리...당시 서울지검장 윤석열”
- 추미애 “중상모략? 윤석열 화내기 전에 성찰과 사과가 먼저...유감이다”
- 황희석 “송삼현, 윤석열에게 ‘직보’, 野로비 덮은 정치적 수사지휘에 해당”
- [유창선 칼럼] 추미애 2차 수사지휘권 발동, ‘윤석열 찍어내기’로 가는가
- 추미애, 라임 사태·윤석열 가족 의혹 사건에 수사지휘권 발동...대검 수용
- [2020 국감] 서울남부지검 "윤석열 총장에 직보했다…검찰 비위는 언론보도로 알아"
- ‘강경친문’ 최강욱, 기소 후 윤석열 향해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려” 비난
- [유창선 칼럼] 윤석열-나경원 가족 수사, ‘하명(下命) 수사’의 악순환
- [2020 국감] 윤석열 VS 與 15시간 심야 설전 “사퇴 없어...퇴임 후 사회와 국민위해 봉사할 것”[오후 종합②]
- 윤석열 “총장은 장관 부하 아니다” 발언에 여권 비난...“반민주주의”
- 윤석열 “퇴임 후 국민 봉사” 발언에 與 ‘발칵’...차기 대권 견제?
- [2020 국감] 추미애, 윤석열 맹공...“선 넘는 발언 민망, 민주주의와 적합하지 않다”
- 박상기 전 법무장관 “윤석열에게 조국 선처 부탁한 일 없다, 참 어이 없다”
- 윤호중 “윤석열, ‘직접 검찰정치’한 것이 아니면 ‘악마에 영혼 판 운명의 노예’”
- 진중권, 김남국·김용민·박범계 저격…"윤석열에 망신당한 與 ‘모지리들’”
- 홍준표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하고 당당히 정치 입문하라”
- 홍준표 “윤석열 우파 대선후보? 적의 적은 동지라는 모택동식 사고”
- [강원] 차기 ‘이재명16%-이낙연14.9%-윤석열6.3%-홍준표3.8%-안철수2.6%’
- [이슈] 윤석열 대권 지지율 3위 15%로 껑충…野 선두에 연령‧지역별로 고른 지지받아
- [알앤써치] 차기 ‘이재명22.8%-이낙연21.6%-윤석열15.1%-홍준표6.8%-안철수5.8%’
- 靑 文대통령 윤석열 관련 언급·지시 여부 질문에 “들은 바 없다”
- 김두관 “윤석열, 공수처 저지 위해 기득권·적폐세력의 중심 자임”
- [유창선 칼럼] 윤석열을 차라리 해임하라
- [폴리TV] 김종인 "윤석열, 야당 정치인 아니다"
- 폴리TV [김능구의 정국진단] 최형두③ “윤석열 대권 지지율, 민주당이 만들었다”
- [폴리TV] 이낙연 당대표 "윤석열, 정치적 중립 아니면 거취 선택해야"
- [폴리TV] 주호영 "추미애, 광인 전략 구사하나"
- [폴리TV] '추미애'로 고성ㆍ고함 파행된 법무부 국감
- 폴리TV [김능구의 정국진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③ "추미애, 전 정권이었으면 진작에 경질됐을 것"
- 내일(25일), 박범계 청문회 쟁점…법무법인 출자 논란 등 공방 예상
- 박범계 아들 위장전입 의혹...초등생 6학년이 대치동 아파트 세대주
- 고시생 모임, 박범계 형사고소..."폭행은 사실, 朴 극악무도한 거짓말로 부인"
- [이슈] 박범계 법무부 장관 청문회 벼르는 국민의힘…고시생 폭행·재산신고 누락·권언유착 논란
- [유창선 칼럼] 김진욱 공수처, 박범계 법무부의 숙제
- 文대통령 신임 법무장관에 박범계, 환경부장관 한정애, 보훈처장 황기철
안채혁 기자
politv@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