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사업계획 철저히 검증, 각종 우려의 원천 차단할 것"
재정여건 감안해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진행
방류수질 기준 엄격히 준수 다짐

​'포항하수처리시설 개선공사' 민간투자사업 채택 동의안이 19일 포항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사진 제공=포항시>
▲ ​'포항하수처리시설 개선공사' 민간투자사업 채택 동의안이 19일 포항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사진 제공=포항시>

포항하수처리시설 개선공사 민간투자사업(이하 ‘포항하수처리시설 개선공사’) 채택 동의안이 19일, 제277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결정적 동력을 얻게 됐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시민부담 최소화 및 하수처리 효율성 증대라는 기본방침 아래 제3자 공고, 사업시행자 선정 및 실시협약 체결 등의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철저한 사전 검증을 통해 일각에서 제기하는 문제점 등에 대한 각종 우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포항하수처리장 내 기존 생물반응조의 동절기 수질기준을 맞추기 위해 하수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개선사업을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 방식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총 사업비는 470억 원으로 국비 235억, 도비 49억, 민간 186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김복조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일각의 우려에 대해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쳐 행정의 신뢰를 높이고 앞으로도 사업의 투명성 확보와 시민 우려 불식에 더욱 힘쓰겠다”며 “후속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2022년 착공해 2024년에는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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