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사진=연합뉴스 제공>
▲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사진=연합뉴스 제공>

[폴리뉴스 김현우 수습기자]

독감백신 위탁 의료기관 중 보관·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의료기관이 다수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이 보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독감백신 위탁관리를 맡은 병원 등 의료기관 1만 1047곳을 조사한 결과 21.0%에 해당하는 2317곳이  독감백신 관리가 미흡한것으로 나타났다.

문제가 생긴 병원에서는 독감백신을 보관하는 냉장고의 온도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거나 유효기간을 지키지 않는 곳이 있는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백신접종 대상들에게 정확히 공지해야하는 관련 안내사항이나 기록보존 사항들에서도 문제점이 다수 발견됐다.

신 의원은 "백신의 효능을 위해서는 온도관리가 중요하다" 면서 "백신을 관리하는 기관에서는 관리보관 단계부터 접종 후 이상반응까지 면밀히 체크해야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 동안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던 독감백신 중 4만 5천명분 이상이 폐기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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