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코로나19와 관련, "정부는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국회예산결산특별위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가 추가 피해 대책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미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에게 긴급경영자금 지원, 임대료에 대한 경감지원 조치 등 세 차례 추경을 통해서 했던 정책을 계속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앞으로 고용상 어려움이 더 심화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가 어떻게 더 구체적으로 사각지대를 메꿀 것인지 자영업자까지 포함해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추가 대책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내부 검토중이라면서 “지난 주말에 3단계 격상 여부를 판단하려 했는데 만 일주일 정도 확진자 추이를 더 보고 판단할 것이기 때문에 저희도 거기에 맞춰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2차 재난지원금지급에 대해서는 “재원과 효과를 짚어보지 않을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홍 부총리는 “1차 재난지원금은 소비 진작에 큰 도움이 됐다. 3분의 1 정도가 직접 소비로 연결됐다. 실질적인 증거는 통계를 더 수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 둔화 ... 2.5단계 종료여부 주말 결정할 듯 ”
-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1주 연장...전국은 2단계 2주 연장
- [폴리TV]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1주간 연장
- [폴리TV]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굵고 짧게 잘 마쳐야 피해 최소화"
- [리얼미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적절’ 59.5%
- [리얼미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필요하다55.9% >신중해야40.1%’
- 19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돌입 ... 수도권 클럽·PC방 등 중단되고 예배는 ‘비대면’만 허용
- 정세균 대국민담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안전선 무너지면 더이상 선택지 없다”
- 정부,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도입...확산 수위 따라 조절
- 정부, 거리두기 연장 방침…수도권 2.5단계 1주 연장될 듯
- [속보] 강화된 방역조치 30일부터 8일간…거리두기 3단계는 준비만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0명대...정부 ‘거리두기 3단계’ 갈림길 섰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 332명…거리두기 2단계 전국으로 확대
이은주 기자
helloly324@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