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 승리...대한민국 지방자치 30년 역사의 성과의 결실”
“우려의 시선 많았지만 지역의 당원과 대의원들 만나며 승리 확신”
“당원, 대의원들이 부여한 임무 잊지 않을 것”

더불어민주당 신임 최고위원에 당선된 염태영 수원시장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신임 최고위원에 당선된 염태영 수원시장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해 당선된 염태영 후보 (현 수원시장)는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그는 수락 연설문에서도 “저 하나의 승리가 아닌 풀뿌리 정치인 모두의 승리이며 지방자치 30년의 성과”라며 지방자치의 승리임을 강조하며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29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염 후보는 13.23%의 득표율로 최고위원 후보중 2위로 당선됐다.  현 수원시장인 염 당선인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겸 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전대가 끝난 뒤 염 신임 최고위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지금까지 나름 많은 선거를 치뤄 봤고 당선의 기쁨도 맛보았지만 이번 선거는 저에게 정말 특별한 의미다”며 “이번 선거는 저 하나의 승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자치 30년 역사와 성과의 결실이자 함께 뛰어주신 전국의 모든 당원, 대의원 그리고 풀뿌리 정치인 모두의 승리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염 최고위원은 “당초 최고위원 선거에 뛰어들었을 때 응원보다는 우려의 시선이 더 많았고 무모한 도전이라고들 했다”며 “하지만 저는 전국의 현장을 다니면서 지역의 당원과 대의원들을 만나뵈면서 확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대응을 지켜보면서 많은 국민들은 자치와 분권으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에너지가 넘쳐나고 있었다”며“이 뜨거운 열망이 모여 변화의 물결이 이미 큰 파도가 되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염 최고위원은 “우리 앞에 놓인 많은 과제들, 여러분과 함께 풀어가겠습니다. 여쭙고 상의하며 기초부터 다져가겠습니다”라며 “많은 국민과 당원, 대의원 여러분께서 제게 부여한 임무를 한시도 잊지 않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당선소감 전문>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수원시장 염태영 인사드립니다.

민주당 사상 처음으로 지역의 풀뿌리정치인이 최고위원에 선출된 것입니다. 전국에서 뜨겁게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나름 많은 선거를 치뤄봤고, 당선의 기쁨도 맛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저에게 정말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저 하나의 승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자치 30년 역사와 성과의 결실이자, 함께 뛰어주신 전국의 모든 당원, 대의원 그리고 풀뿌리 정치인 모두의 승리이기 때문입니다.

40일 전, 최고위원 선거에 뛰어들었을 때 응원보다는 우려의 시선이 더 많았습니다. 무모한 도전이라고들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국의 현장을 다니면서 지역의 당원과 대의원들을 만나뵈면서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지켜보면서 많은 국민들은 자치와 분권으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에너지가 넘쳐나고 있었으며, 이 뜨거운 열망이 모여 변화의 물결이 이미 큰 파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많은 과제들, 여러분과 함께 풀어가겠습니다. 여쭙고 상의하며 기초부터 다져가겠습니다. 많은 국민과 당원, 대의원 여러분께서 제게 부여한 임무를 한시도 잊지 않겠습니다.  

때론 격려로, 때론 회초리를 들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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