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 지역 국회의원 6명이 25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8일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상무위원회에 참석한 한 기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당일 행사장에 있던 박범계·이상민·조승래·박영순·황운하·장철민 의원 등 6명은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상민·조승래 의원은 전날인 24일 오후, 박범계·박영순·장철민 의원은 이날 오전, 황운하 의원은 이날 오후 각각 음성 판정을 받았다. 행사장에 있던 민주당 당직자와 보좌진도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일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박범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결과를 받았다"며 "밀접접촉자가 아니어서 자가 격리대상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상민 의원도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어서 외부활동이 가능하다"며 "걱정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1일에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김대중 민주인권평화포럼에 참석한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행사장에 있었던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과 설훈·양향자·이용빈·민형배·송갑석·김홍걸 민주당 의원 등도 모두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의원들 중에는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당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확진자와 간접 접촉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당대회 일정이 조정되는 등 등 한 차례 소동을 빚은 바 있다. 현재 이 의원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오는 31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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