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연합뉴스>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고비에서 억제하지 못하면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접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코로나 19가 지금 가장 높은 위기상황을 맞아 이 순간 국민 여러분의 협조나 거리두기 실천이 일부라도 되지 않거나 미뤄지면 지난 7개월간 각계에서 어려움을 무릎 쓴 방역의 공든 탑이 모두 무위로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이외 다른 환자 치료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바로 초과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 부본부장은 "다음 9월에 시행 독감예방접종이 순조롭지 못할 가능성이 있고, 등교 수업은 물론 추석 연휴도 집 안에서만 머물러야 할지도 모른다"며 "오늘 지금 이 순간 실천이 필요하다"며 "미래의, 또 내일의 불행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권 부본부장은 "불필요한 외출을 하지 말고, 출퇴근이나 불가피한 외출을 할 때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식당이나 카페에서도 음료나 음식 섭취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며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검사를 받고, 검사 권유 또는 권고 문자 를 받았다면 꼭 검사를 받아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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