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CBS에 이어 SBS 상암 프리즘타워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옥을 폐쇄했다.

SBS 측은 20일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내 어린이집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사옥을 즉각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부터 오는 23일까지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한다. 해당 어린이집은 2주간 폐쇄될 예정이다.

SBS는 우선 필수 인원을 제외한 입주사 전원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또 어린이집 관계자와 등원한 원아 및 가족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 SBS미디어넷에서 운영하는 채널은 비상 편성을 실시한다. 오는 25일 방송 예정이었던 SBS MTV '더 쇼'는 결방된다. 다만 프로야구, 프로배구 생중계는 제외된다.

이 밖에 SBS 본사는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송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CBS는 지난 17일 라디오 간판 시사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 녹음에 함께 한 기자가 18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사옥을 봉쇄했다.

이후 검사를 받은 밀접 접촉 직원들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날 정오 방송부터 정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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