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2 (일)

  • 흐림동두천 6.6℃
  • 흐림강릉 9.8℃
  • 서울 8.6℃
  • 구름많음대전 10.2℃
  • 구름조금대구 11.4℃
  • 구름조금울산 10.9℃
  • 구름조금광주 9.5℃
  • 맑음부산 11.0℃
  • 맑음고창 8.5℃
  • 맑음제주 12.8℃
  • 흐림강화 8.2℃
  • 구름많음보은 8.1℃
  • 구름조금금산 9.2℃
  • 맑음강진군 11.3℃
  • 맑음경주시 10.2℃
  • 맑음거제 11.0℃
기상청 제공

정부

전광훈 방역지침 위반행위 비난 폭주…교회 대면예배 전면 금지

개신교계, 전광훈 목사 비판
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방역지침 위반행위
사랑제일교회, 방역수칙 위반 서울시 지적에도 무시
수도권 코로나 재확산 대응...교회 대면 예배 전면금지

[폴리뉴스 강영훈 기자] 2020년 8월 18일 기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수가 457명에 이르렀다. 전체 신도 4천여 명 기준으로 10%를 넘는 수치다. 현재 검사 중인 인원을 합치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사랑제일교회 사태에 대한 원인으로 전광훈 목사의 방역수칙 위반행위가 지적됐다. 기존 정부의 교회 방역수칙은 교회 출입 시 체온 체크와 마스크 필수 착용 및 손 소독, 교회 방역, 정규 예배 시 2미터 이상의 거리두기, 출입 시에는 qr코드 및 인적사항 기록을 의무적으로 작성하여 확진자 발생 시 동선 파악에 협조해야 한다.

그러나 사랑제일교회는 이와 같은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았다. 지난 3월 서울시 점검에서 마스크 착용과 2미터 이상 거리 유지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고 2천 명 이상이 모여서 밀집 예배를 드리면서 참석자 명단도 제대로 작성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즉각 시정을 요구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시의 요구 무시 및 현장지도 공무원에게 폭언과 욕설로 대응했다. 서울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80조에 의거 3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해당 시설에서 확진자 발생 시 집회 참여자에게 3백만 원의 벌금과 확진자 및 접촉자 전원에 대한 치료비 일체와 방역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그러나 일시적인 금지 행정명령 이후 다시 방역수칙을 무시한 예배가 진행되면서 결국 2020년 8월 18일 기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수가 457명에 이르렀고 전 목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사랑제일교회 뿐만 아니라 여의도 순복음 교회, 노원 안디옥교회 등 수도권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했다. 이에 정부는 18일 교회의 대면 예배를 전격 금지했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비대면 예배 외에 모든 모임 및 활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모든 교회는 대면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해야 한다. 

소속 교단 제명, 한기총 회장 직무 정지...목사 자격문제

전 목사는 2019년 1월 소속 교단 대부분이 탈퇴한 한기총에 회장으로 취임했다. 재임기간 회장으로서 참여한 여러 집회에서 많은 논란을 불러온 차별적 발언들을 쏟아냈고 극우적인 정치 활동을 보이면서 개신교계의 반발을 불렀다.

전 목사가 회장으로 재임했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1989년 설립되어 2011년까지 70여개 회원 교단이 있었던 개신교계에서 국내 최대 교회 연합기관이었다. 그러나 2011년 내부적 문제로 28개 교단이 탈퇴하여 영향력이 축소되었고 2013년에 다시 한번 대형 교단들이 추가로 탈퇴하면서 현재는 소수교단 연합으로 남았다.

한편 2019년 7월 3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개신교 12개 주요 교단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가 열렸다. 그러나 전 목사는 한기총 회장임에도 초청받지 못했는데, 이미 주요 교단장으로 인정받지 못할 정도로 한기총의 권위가 하락했다.

전 목사는 2019년 8월 15일에는 한기총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퇴진 국민대회를 주관하여 열었다. 집회에 직접 연사로 나서면서 극우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그 이후로도 보수 세력이 주관한 행사와 많은 집회에 참석하면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한기총을 활용했다.

그러는 와중에 2019년 9월 소속 교단이었던 대한 예수교 장로회 백석대신 총회에서 면직 및 제명되었고, 2020년 5월에는 한기총 회장 직무가 정지되었다. 사실상 목사로서의 자격이 정지됐다. 

전 목사는 제명과 직무 정지 이후에도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에서 목회를 강행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해지는 가운데에서도 대면 예배를 강행했는데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랑제일교회 뿐만 아니라 수도권 소재 여러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으로 인해 개신교계에 대한 비판 여론이 증가하자 한기총 설립 초기부터 대립해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7일 성명을 냈다. “코로나19 재확산 중심에 교회가 있음을 참담한 심정으로 고백한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덧붙여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소속 정의평화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한국 교회는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했고, 지속적인 궤변을 늘어놓으며 극단적 정치행동을 이어가는 전광훈씨의 행동은 법에 의해 판단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방역 지침을 위반한 전 목사를 비판했다

관련기사








[폴리 4월 좌담회 전문 ④] 본격적인 대선정국, 잠룡 기지개에 개헌론 등장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지난 4월21일 “4.7재보선 이후, 대선 앞으로 가속도 높이는 여야 정계개편”을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에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그리고 본지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참석했다. 김능구 :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보선 이후 전망을 했는데, 이제는 대선 정국으로 성큼 들어서고 있다. 각 당들이 전당대회를 통해서 대선을 치를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데, 실제로 5월 전당대회를 통해서 곧바로 대선 정국으로 가고 특히 민주당 같은 경우는 경선이 불과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어쨌든 현재 대선 여론조사에서 보면 조금씩 차이들은 있지만 양강 구도로 보여진다. 홍형식 : 2강 1중으로 봐야될 것 같다. 갤럽은 아직도 비보조 인지도 조사라고 해서 주관식 형태로 하는데, 조사방법에 따라서 수치의 차이가 조금씩 다르기는 해도 2강 1중, 어떤 데서는 양강 이렇게 표현이 나온다. 어찌됐든 이번 재보궐 선거 이후 지지율의 흐름을 보면, 야당 쪽에는 윤석열은 반문 세력이 지지하는 거라고 예상이 됐던 거고, 여권에서는 약간의 지지율변화가 눈에 띈다. 비문 성향


[카드뉴스] 팽팽한 찬반 논란의 '지역상권법'…뭐길래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카드뉴스] 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