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추진 방향 ‘검찰 길들이기로 변질 52% >당초 개혁 취지에 맞게 진행32%’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NBS 격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간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였다고 10일 밝혔다.
8월 1주차인 지난 6~8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 지를 물었더니 이낙연 의원이 23%, 이재명 경기도지사 18%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주자간 격차는 5.0%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이낙연 의원은 2주 전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이 지사는 2%포인트 하락했다.
다음으로 야권 후보로 분류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한 7%를 기록했고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포인트 상승한 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오세훈 전 서울시장 3%, 유승민 통합당 의원 2%,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 2% 등이다(태도유보 31%).
연령별로 보면 50대(이낙연 27% 대 이재명 20% 대 윤석열 10%)였고 60대(20% 대 7% 대 17%), 70대 이상(17% 대 5% 대 12%) 등에서는 이낙연 의원이 이재명 지사에 다소 우위를 나타냈고 18~20대(16% 대 15% 대 3%), 30대(25% 대 29% 대 3%), 40대(31% 대 28% 대 3%)는 이 의원과 이 지사가 경합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이낙연 54% 대 이재명 20% 대 윤석열 0%)에서 이 의원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서울(24% 대 18% 대 11%), 경기/인천(19% 대 25% 대 6%) 등 수도권과 충청권(17% 대 18% 대 5%)에서 이 의원과 이 지사가 경합했다. 부산/울산/경남(23% 대 11% 대 10%)에서는 이 의원이 우위를 나타냈고 대구/경북(13% 대 8% 대 10%)에서는 이 의원, 이 지사, 윤 총장 모두 10% 내외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n=340)에서는 이낙연 의원(48%)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이재명 지사(28%)가 뒤를 이었다. 미래통합당 지지층(n=268)에서는 윤석열 총장이 16%를 기록했고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1%였다.
검찰개혁 추진 방향 ‘검찰 길들이기로 변질 52% >당초 개혁 취지에 맞게 진행32%’
우리 사회의 공정성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우리 사회는 전반적으로 공정하다’ 응답은 32%였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64%에 달했다. 또 취업과 관련해 ‘우리 사회는 취업이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응답은 34%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59%였다.
다음으로 법의 공정한 집행 여부에 대해선 ‘우리 사회는 법이 공정하게 집행되고 있다’는 응답은 22%인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74%에 달했으며 계층상승 기회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 사회는 계층상승 기회가 공평하다’는 응답은 21%에 불과했지만 ‘공평하지 않다’는 응답은 75%였다. 우리 사회의 공정성 인식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여당의 검찰 개혁 추진 방향에 대해 ‘검찰 길들이기로 변질되는 등 당초 취지와 달라진 것 같다’는 의견이 52%로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당초 취지에 맞게 진행되는 것 같다’는 의견(32%)보다 높게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6~8일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1.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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