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1 (토)

  • 구름조금동두천 9.3℃
  • 흐림강릉 10.5℃
  • 서울 10.4℃
  • 대전 10.4℃
  • 흐림대구 10.5℃
  • 흐림울산 10.6℃
  • 광주 9.0℃
  • 흐림부산 11.0℃
  • 흐림고창 9.4℃
  • 제주 13.3℃
  • 구름많음강화 10.0℃
  • 흐림보은 10.7℃
  • 흐림금산 9.4℃
  • 흐림강진군 9.9℃
  • 흐림경주시 10.6℃
  • 흐림거제 11.1℃
기상청 제공

정치

이해찬 “박원순 피해호소 여성 아픔 위로...사과드린다”

피해호소인 “공정하고 평등한 법의 보호 받고 싶었다”
이해찬 “이런 상황 이르게 된 것 사과...앞으로 이런 일 생기지 않도록 최선 다할 것”
민주 “박원순 시장 고소 사실...사전에 알지 못했다”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故박원순 시장을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피해 호소인 측의 기자회견이 열린 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해를 호소한 여성의 아픔을 위로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故박원순 시장에 대한 영결식이 엄수된 뒤 오후2시 피해호소인 측은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미련했다. 너무 후회스럽다”라며 “처음 그때 저는 소리 질렀어야 하고, 울부짖었어야 하고, 신고했어야 마땅했다”고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어 “긴 침묵의 시간, 홀로 많이 힘들고 아팠다. 더 좋은 세상에서 살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라며 “거대한 권력 앞에서 힘없고 약한 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공정하고 평등한 법의 보호를 받고 싶었다. 안전한 법정에서 그분을 향해 이러지 말라고 소리 지르고 싶었다. 힘들다고 울부짖고 싶었다. 용서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실의 왜곡과 추측이 난무한 세상을 향해 두렵고 무거운 마음으로 펜을 들었습니다”며 “저는 살아있는 사람이다. 저와 제 가족의 고통의 일상과 안전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의 심경을 호소했다. 

이 같은 회견이 진행된 뒤 곧바로 민주당은 국회에서 비공개 고위전략회의를 가졌고 회의가 끝난 뒤 강훈식 수석대변인이 기자들을 만나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故박원순 시장의 장례를 마쳤다. 예기치 못한 일로 시정에 공백 생긴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의 아픔에 위로를 표한다. 이런 상황 이르게 된 것 사과드린다. 당은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 대표의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논의된 것 중 가장 중요한게 박 시장의 장례를 마친 후의 당의 입장이었다”며 “방금 말씀 드린걸로 큰 방향을 말씀 드렸다고 본다. 사안의 시급성과 중대성 때문에 이렇게 말씀드렸다고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 수석대변인은 내년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오늘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고, 피해호소인측의 진상조사 요구에 대해서는 “피해인 측이 다음 주에 추가 입장을 내는걸로 안다. 입장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동산 대책에 관해서는 “부동산 대책 논의도 못했지만 인사청문회 이야기는 나누었다”며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방송통신위원장 청문회에 대한 대략적인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고 피해자가 박 시장에게 고소한 사실을 당이 사전에 알았냐는 질문에는 “몰랐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 핵심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 이 대표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사고, 기강해이와 관련해 기강을 잡아야겠다고 언급했다”며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의 잇따른 성 추문사건을 지적했다. 
 

관련기사








[폴리 4월 좌담회 전문 ④] 본격적인 대선정국, 잠룡 기지개에 개헌론 등장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지난 4월21일 “4.7재보선 이후, 대선 앞으로 가속도 높이는 여야 정계개편”을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에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그리고 본지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참석했다. 김능구 :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보선 이후 전망을 했는데, 이제는 대선 정국으로 성큼 들어서고 있다. 각 당들이 전당대회를 통해서 대선을 치를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데, 실제로 5월 전당대회를 통해서 곧바로 대선 정국으로 가고 특히 민주당 같은 경우는 경선이 불과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어쨌든 현재 대선 여론조사에서 보면 조금씩 차이들은 있지만 양강 구도로 보여진다. 홍형식 : 2강 1중으로 봐야될 것 같다. 갤럽은 아직도 비보조 인지도 조사라고 해서 주관식 형태로 하는데, 조사방법에 따라서 수치의 차이가 조금씩 다르기는 해도 2강 1중, 어떤 데서는 양강 이렇게 표현이 나온다. 어찌됐든 이번 재보궐 선거 이후 지지율의 흐름을 보면, 야당 쪽에는 윤석열은 반문 세력이 지지하는 거라고 예상이 됐던 거고, 여권에서는 약간의 지지율변화가 눈에 띈다. 비문 성향


[카드뉴스] 팽팽한 찬반 논란의 '지역상권법'…뭐길래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카드뉴스] 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