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3 (수)

  • 맑음동두천 19.8℃
  • 흐림강릉 18.9℃
  • 맑음서울 22.4℃
  • 구름조금대전 21.2℃
  • 흐림대구 20.3℃
  • 흐림울산 19.8℃
  • 흐림광주 21.9℃
  • 구름많음부산 20.2℃
  • 맑음고창 22.3℃
  • 흐림제주 23.1℃
  • 맑음강화 17.4℃
  • 구름조금보은 18.9℃
  • 맑음금산 20.5℃
  • 구름많음강진군 22.6℃
  • 흐림경주시 18.9℃
  • 구름조금거제 20.7℃
기상청 제공

배너
배너

[강필성 칼럼] 이낙연 對 김부겸 7대3이냐 6대4냐 여의도는 내기중?

 

민주당 8.29 전대가 막이 올랐다. 이낙연 전 총리가 출마 선언을 공식화했고 김부겸 전 의원 역시 이틀 뒤 당권 도전에 나섰다. 민주당은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1위를 달리는 이 전 총리의 승리를 점치는 인사들이 많다. 그 이유가 민주당 최대 목표가 정권 재창출인 만큼 당내 유력한 대선 주자를 낙마시키는 위험부담을 당원들과 민주당 지지자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란 게 첫 번째다.

두 번째는 민주당 당원의 주류인 호남에서 몰표 현상이 나올 공산이 높다. 지난 대선에서 호남에서 바른미래당 출신 호남 중진들이 추풍낙엽처럼 날아가고 민주당 초선 의원들을 당선시킨 배경이 ‘이낙연 대망론’에 따른 몰표가 한몫했다는 것은 정설에 가깝다.

영남 출신 김 전 의원이 이 전 총리가 당권 도전을 선언한 날 광주를 방문한 이유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광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전당대회를 영ㆍ호남 대결로 규정하지만 지금이야말로 누가 몸으로 맞서 지역주의의 벽을 넘을 후보인지, 누가 광주 정신을 온전히 계승할 후보인지 선택받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후보의 출신 지역을 바탕으로 한 지역 구도를 넘어선 선택을 호소한 것이다.

세 번째는 이낙연 대 김부겸의 대결 구도가 희미하다. 친문 대 비문도 아니고 주류 대 비주류도 아니다. 둘 다 당내에서 비주류 출신이다. 이슈도 찾기 힘들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두 인사가 현 정권에게 쓴소리를 하기도 힘든 구조다. 다만 ‘대선 전초전’ 양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두 인사 간 지지율 차이가 너무 커 먹힐 공산이 낮다.

그나마 각이 서는 것은 호남 잠룡 대 영남 잠룡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대선이면 몰라도 사실상 민주당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당대표 경선에서 이 구도로는 김 전 의원의 승리는 요원하게 현실이다. 게다가 친문 주류 진영에서는 ‘조용한 전대를 치러야 한다’는 암묵적 압박도 김 전 의원이 넘어야 할 산이다.

그나마 김 전 의원이 반전을 노려볼만한 것은 잠룡들 간 연대 형성이다. 민주당 내에는 차기 대권에서 거론되는 인사들이 즐비하다. 2위를 달리는 이재명 지사를 비롯해 박원순 시장, 김두관 의원, 정세균 총리, 임종석 외교 안보특보, 본인은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는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이광재 의원, 김경수 경남지사가 있다.

2위 군으로서는 ‘부동의 1위’를 달리는 이 전 총리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생채기가 남길 바랄 수 있다. 특히 영남권 출신보다는 정세균, 임종석 등 호남 출신 잠룡 군들의 김 전 의원의 선전을 누구보다 바랄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 대놓고 지원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한계가 존재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의도에서는 이 전 총리가 김 전 의원을 상대로 7 대 3으로 이길지 6 대 4로 이길지를 두고 내기가 한창이다. 이 전 총리가 7 대 3으로 이긴다면 상처는 김 전 의원이 받을 공산이 높다. 차기 대권 포기 배수진은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김부겸 대망론’ 역시 당분간 수그러들 수밖에 없다.

그러나 6 대 4나 박빙 승부를 벌인 끝에 질 경우 김 전 의원은 차기 대권 도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조직과 인지도면에서 급상승해 만만찮은 경선비용 대비 정치적 가성비는 충분히 뽑는다. 혹여 김 전 의원이 돌풍을 일으켜 승리할 경우 민주당 대선 구도는 시계제로로 빠지고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할 공산이 높다. 물론 만약의 경우지만 말이다.

 

 

※ 외부 필자의 기고는 <폴리뉴스>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이슈] 정의당 결선투표, 심상정 ‘본선 경쟁력’ vs 이정미 ‘새 변화 플레이어’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지난 6일 정의당 대선후보를 뽑는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심상정 후보와 이정미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시행하게 됐다. 심 후보는 높은 인지도와 토론능력으로 ‘본선 경쟁력’을 결선투표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고, 이 후보는 진보정당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며 변화의 동력을 결과로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결선투표는 7일 시행돼 오는 12일 결과가 발표된다. <폴리뉴스>는 7일 심상정 캠프 정호진 공보실장과 이정미 캠프 조혜민 공보실장과전화인터뷰해 선거에 임하는 전략과 핵심 공약, 정의당의 변화 방향에 대해 물었다. 정의당 대선후보 선출 결과에 따르면 심상정 의원이 46.42%, 이정미 전 대표가 37.9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진보정당의 간판 정치인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며 이번이 네 번째 대권 도전인 심 후보가 예상 외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반면, 당내 최대 계파인 ‘인천연합’의 지지와 세대교체에 대한 기대를 받는 이 후보가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 시국으로 선거 유세에 제약이 있는 가운데, TV토론을 실시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의당 경선은 전 당원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두 후보는 당

[카드뉴스] 팽팽한 찬반 논란의 '지역상권법'…뭐길래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카드뉴스] 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


카카오택시, 승객 골라태우기 등 서울시 조사 받는다
최근 승객 골라태우기 등으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는 카카오택시가 서울시로부터 조사를 받는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카카오택시로 인한 시민 이용 불편을 파악하기 위해 첫 현장 실태조사를 이날부터 실시한다. 이날 실태조사에서는승객 목적지 표시와 선호지역 우선 배차 서비스로 인한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목적지 표시에 따른 택시 기사의 장·단거리 선택 여부, 기사의 선호지역 우선 배차 서비스 가입 여부에 따른 배차 성공률과 소요 시간 등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는 업체 조사원이 '미스터리 쇼퍼' 즉 승객으로 가장해 카카오택시 호출 앱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승객에게 배정된 차량번호를 확인해 최근 불거진 카카오의 자사 가맹 택시 '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플랫폼 택시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이달 중 시·택시업체·플랫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민간기업)·관(정부기관)·학(대학교) 태스크포스(TF)도 가동한다. 시는 TF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플랫폼 택시 종합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TF에서는 ▲택시업계 자체 플랫폼 확보 방안 및 시 지원 필요사항 ▲플랫폼 택시의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 ▲플랫폼 택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