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28일 임명 예정, 김창룡-한상혁 국회 인사청문회 거쳐야

사진 왼쪽부터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 전현희 신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사진=청와대]
▲ 사진 왼쪽부터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 전현희 신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사진=청와대]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을 임명할 예정이며 경찰청장에는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을 방송통신위원장에 한상혁 현 방송통신위원장은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인사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전 신임 권익위원장 에 대해 “치과의사, 변호사 출신으로 18대 20대 국회의원 지냈다. 변호사로서 소비자피해구제 의료소송 등 공익보호위해 힘써왔고 의원 시절 환경노동 국토교통 보건복지 다양 분야서 활동하며 첨예 사회적 갈등 조정해왔다”고 발탁배경을 밝혔다.

이어 “정치계, 법조계, 의료계에서 쌓은 전문성과 폭 넓은 경험과 그간 보여준 강한 개혁의지로 반부패, 공적 개혁을 완성하고 청렴도를 제고하며 사회적 갈등을 해소해낼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르면 28일에 전 신임위원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했다.

전현희 국민위원회 위원장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부산 데레사여고, 서울대 치의학과, 고려대 의료법학 석사 등을 졸업했고 대한의료법학회 이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환경위원회·여성인권위원회 위원,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시민권리센터 소장을 역임하고 제18대,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김창룡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해선 “김 후보자는 치안업무 전반에 대한 경험 풍부하고 현장 업무뿐만 아니라 탁월한 정책기획능력과 추진력으로 조직 내부의 신망을 받았다”며 “수사구조 개혁과 자치경찰 도입 등 경찰개혁을 차질 없이 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신임 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김창룡 내정자는 1964년생, 부산 가야고,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서울 은평경찰서장, 주미대사관 주재관,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경찰청장 등을 거쳤다. 

또 방통위원장 후보자 한상혁 위원장을 지명한데 대해 “지난해 9월 방통위원장으로 부임했다. 한 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정식 임명하면 연임하게 된다”며 “한 위원장은 방송통신, 미디어 공공성 공익성 제고, 공정한 시장형성 등을 강력 추진했다”며 “그간의 국정경험 바탕으로 방통 미디어 분야 국정과제 흔들림 없이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1961년생으로 대전고, 고려대 법학과, 중앙대 언론학 석사를 졸업했다. 사시 40회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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