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진영의 '킹메이커'를 자처한 김무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김 전 의원이 참여하는 포럼 '더 좋은 세상으로!'는 17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창립 세미나를 개최했다.

포럼은 강석호·김성태·김학용 의원 등 전직 의원 46명이 뜻을 모아 설립했다. 첫 연사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이 맡았다. 강연 주제는 '코로나19 극복, Platform(플랫폼) 정부와 경제체질의 유연성이 관건'이다.

김 전 의원은 향후 정례적으로 모임을 열고 당 안팎 인사들을 초청해 강연을 들을 계획이다. 21대 총선에 불출마한 김 전 의원은 마포에 사무실을 냈다.  통합당이 4·15 총선에서 참패하고 보수 진영 내 뚜렷한 차기 대권 유력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김 전 의원은 보수 재집권을 위한 후보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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