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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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21대 총선 분석과 '김종인 비대위' 등 차기 지도체제 구성, 당 혁신 방안, 미래한국당 통합을 논하는 당선자 워크숍 21일 열었다. 21~2일 양일간 국회에서 개최될 이번 워크숍에서는 통합당의 21대 당선자들이 모여 자유토론을 통해 언급된 사항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호영 통합당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워크숍 모두발언에서 “편안하고 효과적인 당선자 워크샵이 될 것”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당원과 국민들에게 미래통합당이 바뀌어 가고 희망 가질 수 있겠다는 믿음을 줄 수 있는 연찬회가 되길 기도하겟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당규에 따라 부대표단과 정책위원회 부의장단 지명은 의원총회, 당선자총회 인준이 필요하다”면서 “부대표는 미래한국당과의 통합을 예상해 4석을 비워 두고 11분을 부대표로 모셨다”고 밝혔다. 이에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단상에 올라 간단한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이종배 정책위의장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 의장은 “2년 후에 있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당이 되기 위해 패배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는 등 노력하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은 공감과 정책, 그리고 소통마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장은 “취약한 세대과 지역을 타겟으로 정책 개발을 해 나가겠다”며 “수시로 정책간담회도 하고 토론회도 정책위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장은 “21대 개원하면, 각자 (의원 분들의) 생각이 있겠지만 1호 법안을 발표하겠다”며 “사회 안전망 사각지대 해소 법안 등 분야별로 1호 법안을 준비중이다”라고 말했다.

윤미향 민주당 당선인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이 의장은 “TF구성해서 뒷받침하겠다. 진상 규명 및 수사촉구, 사퇴 촉구에도 나서겠다”며 “국정조사도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발언대에 선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원들에게 자리를 옮기지 않을 것을 당부하면서 “비공개로 진행될 워크숍 내용을 언론인 분들에게 수시로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비공개로 진행될 이번 워크숍 토론에선 주로 '김종인 비대위', '조기 전당대회' 등 당의 지도체제 방향성을 두고 격론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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