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31일 4·15 총선 대비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선거활동을 예고했다. 31일 오후 국민의당은 국회 본관 앞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안철수 당 대표를 포함한 비례대표 후보자 등이 오렌지색 점퍼를 입고 '국민'이라는 글자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하며 행사가 시작됐다.
안 대표는 출범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대종주에 대해 "달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의미 있는 장소, 의미 있는 분들을 만나러 가는 것이다. 직선으로 달리지 않기 때문에 하루 30km 이상 이동해야 한다. 체력 닿는 한 차로 이동하지 않고 대부분 뛰고 걸으며 종주하겠다"고 밝혔다.
득표율 목표에 관해서는 "저희들은 20%를 목표로 하고 있고 그것이 국민들의 민의를 표현할 길이며 그래야 기득권 정당도 긴장하고 정치가 국민을 무서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인선 발표에 따르면 중앙선대위원장은 안철수 당 대표가 직접 맡게 됐으며 선대위 명칭은 '언행일치 선거대책위원회'로 결정됐다. 부위원장에는 권은희·이태규·구혁모·김경환 최고위원과 최병길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이 임명됐다. 이태규 사무총장은 선거대책본부장 및 종합상황실장까지 겸임한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총선 D-9] 안철수 마라톤 효과? “쇼라고 할지라도”…지지율 4.7%까지 올라
- [총선 D-12] 안철수, 국토 종주 3일 화개장터 도착 “선거 보조금 440억 국민께 돌려주자”
- [총선 D-15] 안철수 ‘400km 국토 종주, 국민 속으로 들어갈 것’…여수 끝에서 시작
- [총선 D-8] 안철수 국토 종주 1주일째, 마라톤 유세 의미 “정치인의 정신력·체력 증명하는 운동”
- [총선이슈] 안철수 “靑연루 의혹 금융사기, 조국 때문 수사과정 깜깜”…라임 사태란?
- [총선 D-15] 국민의당 ‘언행일치’ 선대위 출발…안철수 선대위원장 직접 맡아
- [총선 D-2] 간절한 안철수, "현 정권 비리 심각한 수준…의혹 제기되자 공수처법 통과시켜”
- [총선 D-1] 국민의당 안철수, 431.75km 국토종주 마무리 “정당 투표 20% 이상…본때 보일 것”(전문)
- [4.15 총선 현장 동영상] 안철수 "기득권 양당 견제하는 합리적 균형자 되겠다"
- [4·15 현장인터뷰] 안철수와 함께 ‘400km’를 뛴 4인의 페이스메이커와 러닝메이트
안채혁 기자
politv@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