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미래한국당22.1%-비례연합정당-18.9%-정의당14.6%-국민의당8.1%’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 왼쪽),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사진 오른쪽)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 왼쪽),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사진 오른쪽)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총선 격전지 서울 동작을 선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가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에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고 <동아일보>가 20일 보도했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이틀 동안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총선 지지 후보 조사에서 이수진 후보(47.1%)가 나경원 후보(35.4%)에 11.7%p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15.3%였다.

연령별로 이 후보는 30대(50.3%), 40대(60.7%)에서 우세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블루칼라(56.8%), 화이트칼라(53.8%), 자영업(49.6%) 등에서 나 후보 지지율보다 앞섰다. 이 후보의 지지층에서 ‘소속 정당’(36.5%)을 지지 이유로 꼽은 경우가 가장 많았다.

상대적으로 나 후보는 50대(46.4%), 60대 이상(49.2%)의 지지를 받았다. 직업별로는 주부(46.3%)의 지지가 이 후보보다 많았다. 나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능력과 경력’(36.7%)을 가장 많이 꼽았다. 

동작을 유권자는 민주당(38.9%)을 통합당(24.6%)보다 더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정의당 6.5%, 국민의당 5.1였다. 그러나 비례대표 투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미래한국당이 22.1%,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은 18.9%였다. 이어 정의당이 14.6%로 10%대 지지율을 보였고 국민의당이 8.1%였다. 

총선 의미에 대해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 지지론(48.1%)이, ‘정부 여당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 심판론(32.7%)을 앞섰다. 

재개발 이슈가 있는 동작을 지역의 특성상 부동산 정책이 지지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영향이 있다’는 응답이 46.6%로 ‘영향이 없다’는 응답(39.5%)을 앞섰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는 부정 평가(52.4%)가 긍정 평가(30.1%)보다 높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 평가에서는 긍정 평가(65%)가 부정 평가(30.6%)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8일 동작을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 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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