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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총선 D-27] 영남권 통합당 무소속 출마 쏟아져…황교안 '제동', 김한표는 낙천 승복

황교안 "공천 불복 무소속 출마는 분열과 패배의 씨앗"

미래통합당의 텃밭인 영남권을 중심으로 통합당 공천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현역 의원이다.

대구 북구 갑 지역의 현역 의원인 정태옥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공천이 잘못됐기 때문에 주민으로부터 직접 심판을 받아보겠다는 입장”이라며 “주민들이 그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하도 하니까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무소속 출마의 이유를 설명했다.

정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에 살고 망하면 인천에 산다)’ 발언 등으로 컷오프됐다.

경남 창원마산합포 지역의 이주영 의원(5선), 진주을 지역의 김재경(4선), 경북 경주의 김석기(초선), 구미갑 백승주 의원(초선) 등도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이다.

대구 수성을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표는 대구 수성을 출마를 선언했으며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고향인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출마를 선언했다.

문제는 이러한 의원들의 행태가 자신들의 약속을 뒤엎는 것이라는 점이다. 통합당 초·재선 의원들은 지난해 11월 잇따라 모임을 갖고 ‘공천 백지위임 각서’에 서명한 바 있다.

이에 김형오 전 공천위원장은 18일 ”탈당과 무소속 출마는 여당에 승리를 바칠 뿐“이라며 ”개인의 작은 이익을 떠나 대의의 깃발 아래 뭉쳐야 한다“고 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 역시 19일 ”공천 불복 무소속 출마는 분열과 패배의 씨앗이 된다. 정권 심판에 대한 국민의 간절한 염원을 저버리지 말고 받들 것을 국민을 대신해 요청한다“며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후보들을 비판하고 무소속 출마에 제동을 걸었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 역시 1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으로 억울한 점이 있다고 해도 국가와 당을 위해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결정해주길 바란다“며 ”범중도보수 세력이 분열되지 않도록, 그래서 결국은 범중도보수 후보가 단일후보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때 무소속 출마를 계획하던 김한표 의원은 19일 당의 공천결정을 승복하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의 낙천 승복이 무소속 출마자들에게 미칠 영향이 초미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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